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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vs곽상욱vs최인혜 '진검승부' - 민선 6기 오산시장,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 기사등록 2014-06-04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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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미숙·이경호 기자 = 2014년 6·4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투표종료 2시간을 남긴 오후 4시10분 현재 49%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54.5%)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치러지는 6·4지방선거는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제5회 지방선거때를 뛰어 넘는 애도 분위기와 취임 2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의미도 내포하면서 역대 선거에 비해 사뭇 다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이른바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표심이 어떻게 반영되고 작용할지 궁금하다.

 

▲역대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히 앞서 5월30,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결과는 2030세대와 5060세대가 각각 12.56% 및 11.32%로 팽팽하게 맞서 40대 표심에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사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과 막판에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이런 요인들이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가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선거구 오산시장 선거는 ‘여vs야vs무소속’후보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개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곽상욱 후보 ▲무소속 최인혜 후보가 맞붙는 진검승부다.

 

민선 6기 오산시장은 과연 누가 당선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역대 민선 오산시장> 

 

■민선 초대(통합 5대) 유태형 시장-관선시대 종지부와 함께 선거를 통해 민선 초대 시장으로 선출됐지만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한 불운을 겪었다.

 

▲민선 초대 유태형 시장

 

1995년7월1일 취임한 유태형 시장은 이듬해 9월16일까지 불과 1년3개월이라는 짧은 재임기간으로 시장직을 마감했다.

 

유태형 시장은 취임당시부터 의욕적으로 시정을 수행했으나 뜻하지 않은 지병이 악화되면서 안타깝게 향년 54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많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애도하며 1996년9월19일 시청 광장에서 치러진 영결식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민선 2대(통합 6·7대) 유관진 시장-초대 유태형 시장 타계로 1996년11월8일 실시된 오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상대 후보 2명을 제치고 42.9%를 득표하며 유관진 시장이 바통을 넘겨 받았다.

 

▲민선 2대 유관진 시장

 

오산시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35년간 공직을 접고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유관진 시장은 2년 뒤 치러진 민선 2기 선거에서 연거푸 당선되며 2002년6월30일까지 재임했다.

 

역대 시장들 가운데 최다 임기(5년7개월)를 기록한 장본인이다.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성품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을 막론하고 부드러운 흡인력(吸引力)으로 작용했고, 오산시를 경기 남부권 중심지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무공훈장, 옥조근정훈장 등 화려한 수상경력은 ‘천성공복’이라는 수식어가 유관진 시장을 대변한다.

 

■ 민선 3대(통합 8대) 박신원 시장-도의원·국회의원을 지내고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신원 시장은 일명 ‘카리스마’로 통한다.

 

▲민선 3대 박신원 시장

 

그렇기에 “적어도 오산에서 만큼 그를 빼 놓고 정치를 논하지 말라”고 지역정가에서 아직까지 회자되는 하마평(下馬評)은 분명 과언이 아니다.

 

박신원 시장은 강직한 성격 탓에 “쉽게 다가설 수 없다”는 거리감도 있지만, 매사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되는 인간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아무런 조건없이 신뢰하고 따른다.

 

혹자들은 지금도 “그의 정치인생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궁금하다”고 말한다.

 

향후 선거를 의식한 예언(?)같은 기대치다.

 

2002년7월1일~2006년6월30일까지 재임했다.

 

■민선 4대(통합 9대) 이기하 시장-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자치단체 수장으로 당선된 이기하 시장은 패기와 추진력을 장착한 뚝심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선 4대 이기하 시장

 

여기에 준수한 외모는 시정을 이끄는데 장점으로 작용했고, 깔끔하고 친숙한 대인관계 또한 ‘굿매너’로 통했다.

 

이기하 시장은 2006년7월1일~2010년6월30일까지 재임하면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임기중에 복지시설 분야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접지역 개발제한 강화조치가 내려지자 이기하 시장은 시의원들과 함께 ‘삭발투쟁’으로 맞서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민선 5대(통합 10대) 곽상욱 시장-오산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일궈낸 곽상욱 시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지칭된다.

 

선하고 격의없는 천성(天性) 때문이다.

 

▲ 민선 5대 곽상욱 시장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4년을 준비했고, 2010년 재도전에 나서 뜻을 이뤘다.

 

곽상욱 시장이 가장 최우선으로 삼는 역점시책은 단연‘교육’이다.

 

행정학 박사 학위는 곽상욱 시장이 시정을 수행하는데 교과서로 알차게 활용되면서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2014년6월30일까지 임기를 남기고 있다.

 

■민선 6대(통합 11대) 오산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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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웃겨2014-11-29 09:47:52

    최인혜 아줌마는 왜 계속해서 인물에 나오죠?
    이기하 이권재 이분들은 왜 안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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