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미숙·이경호 기자 = 「오산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필승을 다지는 사람들」
통상 4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선거는 보는 시각에 따라 축제 또는 홍역으로 비쳐진다.
또 선거 만큼 내편 네편을 가리며 줄을 세우게 하는 병리현상도 없다.
때문에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승리한 캠프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 논공행상(論功行賞)이 진행되고 당선된 시장과 함께 입성할 공신(?)들을 낙점한다.
이는 민선 3기 오산시장 때부터 줄곧 관례적이고 노골적으로 행해진 불문율(?) 같은 보은인사의 전횡이다.
선거캠프는 선거기획·선거전략·선거운동을 통솔한다.
물론 각 진영 모두 ‘필승’을 다짐하지만 결과는 예측불허다.
그렇다면 민선 6기 오산시장을 꿈꾸는 후보들은 선거캠프에 어떤 사람들을 참여시켰을까?
먼저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선거캠프는 속칭 선거통으로 불리는 50대 몇명을 핵심으로 교두보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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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
대부분 오산토박이에 객관적으로 여당 성향이 짙은 참모들이다.
첫 선거에 출마하는 이권재 후보에게 노하우 풍부한 참모진들이 어떻게 조언하고 필승전략을 다질지 궁금하다.
반면 새정치연합 곽상욱 후보 선거캠프는 좀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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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
5~4급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과 함께 일찌감치 선거캠프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40대와 5~60대 퇴직 공무원들이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유일한 홍일점이자 무소속 단기필마로 출사표를 던진 최인혜 후보는 자원봉사를 자처한 소시민들이 힘을 보태면서 상대 후보들과 차별화된 선거캠프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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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
노점상, 전업주부 등이 시민의 정부를 지향하는 최인혜 후보에게 용기를 주면서 공천을 받고 출마한 여·야 후보 선거캠프와 선의의 경쟁으로 백의종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