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무소속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는 5월26일 “정조 중심의 독산성 복원은 오산을 수원의 변두리로 보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백제 중심의 복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산성 '치'는 성벽 사이에 튀어 나온 곳으로 적을 감시하는 초소다.
최인혜 후보는 이날 양산동을 방문, 독산성 복원 구상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오래전부터 독산성 복원이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복원돼야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최근 곽상욱 후보가 제시한 복원계획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수원·오산·화성의 문화는 정조의 유산 위주로 표현되면서 탁월한 독산성 문화유적이 20년간 수원에 끌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후보는 “오산은 백제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독산산성을 복원,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 오산의 입지를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인혜 후보는 “독산산성 복원을 위해 독산성사업소 마련과 양산동 주변 일대를 관리·운영한다면 관광수입은 오산의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