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미숙 기자 = 새누리당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5월16일 오산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곽

상욱 후보는 관권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권재 후보는 “최근 새정치연합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동우 예비후보

가 곽상욱 후보를 겨냥해 조직적 관권선거 개입 의혹을 폭로했었다” 며 “새누리

당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은 곽상욱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에 따른 법적책임

을 묻겠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후보들이 새정치연합 곽상욱 후보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오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6·4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대재앙이 온 국민들을 비탄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희생자와 그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데 대해 아버지로서, 정치인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슬픔을 생각하면 선거운동 조차 송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4년 시정을 책임질 시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또 다른 중요성을 갖기 때문에 미룰 수 없습니다.

최대한 겸손한 마음으로 조용하게 시민들 속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곽상욱 후보측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과 파문은 이번 선거가 과연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 결정을 앞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간 비방전이 가열된 바 있습니다.

또 박동우 前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곽상욱 후보측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폭로했습니다.

공무원 및 산하기관, 더 나아가 재정지원을 받는 단체를 동원해 곽상욱 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들과 새누리당 오산시당원협의회는 관권선거 개입이라는 반민주적 작태가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시민을 우롱하는 거짓, 반민주적 구태정치가 시민들을 욕되게 하고, 오산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곽상욱 후보측의 이러한 조직적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또 시민들께 공개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합니다.

곽상욱 후보측의 불법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번 선거를 불공정 선거로 규정하고 법적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관권선거가 개입돼서는 안됩니다.

오산을 불명예 도시로 전락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지금은 여·야를 떠나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정치인으로서 반성하고, 또 자숙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곽상욱 후보측에게 공정한 선거를 촉구합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어떤 경우에도 이번 선거가 공정하도록 할 것이며 안전한 오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입니다.

-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공형식 새누리당 오산시당원협의회 위원장, 박천복 (1선거구)도의원 후보·한현구 (2선거구)도의원 후보, 이상수·윤한섭·김남형 (가 선거구)후보, 김지혜·김명철 (나 선거구)후보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