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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장 선거, 돌발변수로 '난기류' - 이춘성 후보 경선불복 · 최인혜 무소속 출마
  • 기사등록 2014-05-11 14: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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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미숙·이경호 기자 = 6·4지방선거 오산시선거구 오산시장 선거가 여·야 후보 경선과정에 전례없는 돌발변수 발생으로 심상치 않은 난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새누리당 이춘성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5월10일 발표된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공식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혜 예비후보가 불공정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 오산시장 선거가 여·야 후보 경선에 돌발변수 발생으로 난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춘성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510일 발표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며 강한 불신을 표명한 뒤 “경기도당에 공식적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캠프는 “1개 여론기관이 실시한 경선 결과 수치를 합산하면 100%를 넘는 100.1%로 나타났고, 이권재 예비후보와 격차는 0.25%에 불과한 것으로 현대리서치가 제시한 신뢰도 오차범위 3.7%(7.4%)에 훨씬 못미쳐 이는 명백한 시행규칙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 (새누리당) 이춘성 예비후보 선거캠프가 제시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표.

 

또 선거캠프는 “경선 여론조사 결과는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나 권력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다”며“새누리당 경기도당과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를 신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춘성 예비후보

 

아울러 선거캠프는 “경선 여론조사 결과는 ▲김영준 예비후보 18.5% ▲이권재 예비후보 40.9% ▲이춘성 예비후보 40.65%로 전체를 합치면 100%가 넘는 100.05%로 나타났다”며“이권재 예비후보와 이춘성 예비후보의 격차는 0.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캠프는 “여의도연구원이 고시한 시행규칙 제14(여론조사결과 합산방식)에 따르면 기관별 최종 지지율은 유보층을 제외하고 후보간 지지율 합산이 100%가 되도록 한다고 명시된 만큼 코리아리서치가 발표한 후보간 지지율 합산 100.1%는 이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이춘성 예비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혜 예비후보는 “구태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오산시장 경선방식(5대5-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에 불공정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최인혜 예비후보는  “구태정치를 바로 세우고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6·4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불공정 경선방식에 따른 저간의 긴박했던 사정을 피력했.

 

▲(무소속) 최인혜 예비후보

 

최 예비후보는  “앞서 430일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이 시장 출마자 면접을 실시할 당시 곽상욱 시장과 박동우 예비후보는 면접관이 경선방식을 질문할때 두 후보 모두 권리당원 50% + 국민여론조사 50%에 합의했다는 말을 했다”며“그렇지만 나는 그런 합의나 제안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인혜 예비후보는 나 뿐 아니라 당초 (안철수 국회의원이 이끄는)새정치연합으로 출발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기초단체장 후보 대부분이 이런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며“새정치연합으로 안철수 공동대표와 출발한 게 죄가 된다면 몰라도 그것이 아닌 다음에야 권리당원이 없는 사람들에게 권리당원 경선을 하라는 건 돈만 내고 나가라는 뜻으로 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경선에 임하려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기대를 걸었던 착각의 죄가 있기에 그 죄를 갚고자 불공정한 경선이지만 임하려 했다. 그러나 이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새정치연합을 출범시킨 당원동지들이 뜻을 함께 해 정말 우리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깨끗한 정치를 하자고 계속 설득해와 고심 끝에 동지들과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구태를 바로잡고 정치를 올곧게 세우는 것, 그것이 더 큰 길임을 알게 됐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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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1 14: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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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게임2014-05-13 23:57:03

    공천을 받은 후보자나 당에서 직접 말씀하는 것을 듣고싶습니다. 105에 대해서...왜 결과만 말씀하시고 그에따른 증거에 대해선 아무 말씀이 없으신지

  • 후보자2014-05-12 17:51:44

    결국 3인이 오산시장에 출마하는가 봐요.새누리당 공천 이권재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곽상욱 후보.무소속 최인혜 후보의 3파전이 로군요.또 출마자가 있나요?

  • 호야2014-05-12 16:07:25

    진짜 의심가네요  여론조사  다시해주세요  똑같은 숫자 쉽지않을텐데 이춘성후보 억울 하겠네요 지지합니다 화이팅

  • 어이없네요2014-05-12 14:59:15

    경선여론조사 부터... 안 맞아들어가는데..

    시장을 어떻게 뽑나요....?? 어디서 부터  뭘 믿고....??

    오산이 작다고, 시민들이 그렇게 우스워보이나요....

  • 100.05%2014-05-12 14:05:32

    3명의 후보를 합치면 100.5%가 아닌,
    100.05% 입니다.

    0.05%는 여론조사 700명에 대하여
    0.35명에 불과합니다.

  • 시민투표인2014-05-12 13:33:39

    서로 싸우고 탈당하는 당(새정치민주)을 누가 신뢰할꼬.그냥 지지했던 것이 후회스럽고 스스로 한탄이 나오네요.

  • 오산시민2014-05-12 13:12:14

    새누리당은 하자있는 후보로 어떻게 본선에서 승리할려고?
    이제까지 새누리를 지지했던게 후회가 되는군요.

  • 금빛2014-05-12 09:57:05

    100.5%의 여론조사 결과를 경기도당과 공천심사위원회는 심사할 필요가 있다. 후보자들은 바른정치, 공정한 선거를 통해 오산시를 이끌어갈 대표로서 올바른 정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오산시장은 오산시를 바르게 이끌어갈 후보가 선정되었으면 좋겠네요

  • 선택2014-05-12 09:54:46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공천자의 출마/ 최인혜 무소속 시장후보가 확정 되었군요.시민의 선택만 남았네요.

  • 이젠2014-05-12 09:50:31

    100.5? 공정하게 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설희2014-05-12 09:46:44

    시장후보여론조사 두군데 리서치 회사 이권재후보 40.9 똑같은숫자  의심 의심  의심은  자유  헐  40.9  40.9  똑같이  나오는건  쉽지 않을터  시민은 의심가는데 공심위는 의심안가나  의심가면  조사해야하는거  아닌가  오산시를  뭘로보심  공심

  • 희애2014-05-12 09:34:17

    시장후보여론조사백이넘으면 당연히 다시 해아죠 숫자개념 확실히 경기도당과 선관위께서는 그냥 넘어가면 의심받지 않나요 공정선거했으면 좋겠어요

  • 비타민2014-05-12 09:26:28

    여론조사도 신뢰하지 못하는데, 무엇을 믿고 오산시의 대표를 뽑으랴. 100.5%바로잡아 주길

  • 옥자2014-05-12 09:18:31

    후보자들 모두 열심히하지 않았을 사람없었을터.. 100.5% 어떻게 나온 것인지 설명해줘야 필요가 있습니다.

  • 권리2014-05-12 09:16:35

    여론조사의혹이 보이네요. 이렇게 그냥 넘어간다면 바른정치, 바른 오산을 이끌어 갈 수 있겠습니까? 

  • 미미2014-05-12 09:14:32

    시장후보여론조사백이넘으면 당연히 다시 해아죠 숫자개념확실히경기도당 선관위께서는 그냥 넘어가면 의심받지 않나요 공정선거했으면 좋겠어요

  • 하도2014-05-12 08:57:39

    잘못된 여론조사/..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지역새운동2014-05-12 06:08:46

    여성 시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전문성,알뜰형,진취성.학력 등 다방면에서 오산시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야 될 시점이다.당이 아닌 새사람,능력을 지지한다....

  • 박순자2014-05-12 04:00:05

    오산은 정말 바뀌어야한다.
    이런 도시가 어디있나요

    시장도 바뀌고 의원도 바뀌고
    특히 시장이 배운사람이어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깨어나야합니다.

  • 이철수2014-05-12 03:54:03

    최인혜이사람 좋아보인다.
    학력도좋고 지식도있어보인다.

  • 이철수2014-05-12 03:52:15

    이사람 좋아보인다.
    야가 아닌
    중립이면좋겠다
    곽상욱 박동우 같은사람은 안좋아보인다.

  • 후후훗2014-05-11 21:11:11

    이권재후보는 돈이 많다더니 이곳저곳 여론조사 논쟁기사에 댓글이 달리는거보니..댓글작업도우미를 두신듯한 느낌이오네..

  • 오산인터넷뉴스2014-05-11 18:02:38

    ID 웃겨님. 지적하신 관권부정선거의혹, 펜타빌리지, 비상시국 골프놀음 등 기사 분명히 보도했습니다. 주의력을 발휘해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승복..2014-05-11 17:20:10

    최인혜 시장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실천의지를 보여준 훌륭한 실천으로 시민은 환영할 것이며 새누리당의 시장공천은 근소한 차이로 이권재 예비후보가 결정 났습니다.

  • 웃겨2014-05-11 17:12:12

    관권부정선거, 펜타빌리지, 비상시국 골프놀음등 써야 할건 못쓰고 항상 중요치도 않은것 갖고 호들갑떠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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