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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나지만 경선에 참여하겠다" - (새정치)최인혜 예비후보, 경선 룰 강력 비판
  • 기사등록 2014-05-03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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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경선에 참여하지만 피눈물이 납니다

 

새정치연합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5월3일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을 선택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리한 경선에 참여하지만 눈물이 난다”고 분노했다.

 

이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이 앞서 5월2일 기초단체장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오산시선거구 경선방법을 ‘5대5(권리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인혜 예비후보는 “경쟁후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같은 꼼수에 대비, 권리당원(당비납부 당원-3천500명) 확보를 위해 혈안이 됐지만, 나는 새정치를 하고 싶어 오직 시민들의 힘으로 지지를 받기 위해 발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 (새정치연합)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이에 최 예비후보는 “이런 짜맞추기식 경선 룰이 싫어 과거 민주당을 탈당했는데 또다시 구태의연하게 똑같은 잣대를 고수한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라는 단어를 빼고 ‘도로 민주당’이라고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최인혜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처음 새정치연합에 발을 디딜때 오산에서 새정치를 하고 싶었다. 한 사람의 입김에 의해 오산의 모든 게 결정되고 자리 나눠먹기가 관례처럼 당연시 되는 오산을 바꾸고 싶어 새정치를 하겠다는 새정치연합으로 항로를 틀었다. 그런데 내 의도와 관계없이 다시 민주당과 합당이 됐다. 모두를 배신감에 떨게 한 그때 정치를 그만두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합당 당시만 해도 도덕성과 철학 그리고 운영 능력을 우선시 한다는 말에 기대를 걸고 지금까지 왔으나 모든게 위장이었음을 이제야 알게 됐다. 새정치연합 공천심사위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라며“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공천심사위는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도 주지 않고 구 민주당 후보들이 원하는 55 경선을 실시할 것이면서 무엇 때문에 430일 후보들을 불러 면접을 하는 척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해보고자 했었던 뜨거운 열망은 이제 바닥에 가라앉아 다시 일어 설 용기조차 주지 않고 있다. 말로는 배려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새누리당의 의무공천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새정치연합의 구태는 악취가 날 정도다. 세월호 사건으로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져도 이런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새정치연합의 미래는 없다. 민주당과 합당할 당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은 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쓰라린 배신감을 느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을 선택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불리한 경선 룰이라도 물러서지 않겠다. 경선 룰은 바뀌어야 한다”며“구태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심축들이 축제를 벌일지언정 아직 희망이 있음을 시민들께 알리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는 심경으로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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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3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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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5 개)
  • 당파 X2014-05-05 06:22:11

    당을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무소속으로 끝까지 출마하여 실력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것을 기대 합니다.

  • 2014-05-05 05:54:01

    뭐가 두렵습니까? 정치가 그렇게 말처럼 쉬원줄 알았나보죠>>>>>
    세월호/연금법 을 비롯한 이슈거리 때문에 국회의원 여/야 정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답니다. 무당파가 더 유리할수 있답니다. 

  • 신임자2014-05-04 06:02:56

    시민을 믿고 끝까지 후보로서 출마하세요.신의가 재산 입니다.

  • 곽캠프2014-05-03 22:33:48

    하늘이 무너져도 나온다는 거짓말!
    비례대표 탈당에 결국  꼬리내리는 정치행보
    그대도 별수없는 정치인이구만  정치접으세요
    뱃짱있는 당찬 여장부인줄 알았는데 실망

  • 신장동민2014-05-03 21:02:22

    경선에 참여한다는 의지를 시민들은 찬성하고 있으며 여성의 권익을 하고 오산발전을 위해서 헌신 봉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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