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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1시간 행복하고 싶다면 낮잠을 청하고, 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봉사하라’.

 

여기 평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북히 담긴 짜장면 한그릇에 떡, 과일을 차려 놓은 만찬(?) 위로 애수 가득한 색소폰 연주가 흐른다.

 

오산 한사발봉사단(단장 이종철)이 생활고에 힘겨워하는 어들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상차림은 이랬다.

 

▲ 오산 한사발봉사단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상차림.

 

한사발봉사단은 1년 365일 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뭔가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봉사활동’은 전혀 낯설지 않은 단어다.

 

보름전쯤 3월28일도 다르지 않았다.

 

오산동 소자복지회(이사장 김동승 목사) 구내식당에서 어른신 180명에게 손수 만든 짜장면과 떡, 과일 등으로 정성껏 준비한 상차림을 대접하고 덤으로 색소폰 위문공연까지 열면서 흥을 돋궜다.

 

이에 김동승 이사장은  “한사발봉사단이 평소 소외된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챙기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이번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무료급식과 위문공연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한사발봉사단은 이날 짜장면 봉사활동과 함께 감자 20kg을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또 한사발봉사단은 최근 ‘아나바다’ 봉사의 일환으로 궐동 대호노인정과 종합복지관 등 무료급식소에 감자 25상자(각 20kg)을 전달했다.

 

한편 3년전 이종철 단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사발봉사단은 자발적 봉사단체로 직장인 2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료급식 뿐 아니라 위문공연, 심리지도강연 등 독거노인과 경로당 및 다문화센터 등 소외층 이웃들을 돌보며 참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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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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