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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하나, 두울, 세엣… 봄바람에 이는 보드라운 흙길의 감촉을 느끼며 걷자니 발걸음 세는 소리가 입가에서 저절로 흘러나온다.

 

▲ 시청 옆 근린공원. 정자뒤로 깨진 의자가 오가는 이의 눈총을 받고 있다.

 

오산시청을 옆으로 운암근린공원은 그렇게 정답게 다가왔다.

 

잠시 뒤 한껏 부푼 기분은 이내 실망으로 변했다.

 

정면으로 보이는 멋진 정자(亭子)의 경관과는 달리 이빠진 벤치가 눈에 들어왔다.

 

손 갈 곳 많은 살림이고 손 볼 곳 많은 시정이다 보니 세심한 곳까지 살피지 못했나?

 

관심과 배려는 사소한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운암근린공원은 시청과 참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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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8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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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눈병..2014-04-09 10:24:39

    이런 저런 핑계로 작은것은 아예 안 보이는 모양이죠.ㅉㅉ쯨/눈이 어두워서요...

  • 우산2014-04-08 17:26:40

    작은거 하나까지 눈여겨 보시고 발굴하시는 이런 모습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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