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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어제(3일)까지만 해도 4월 치고는 초여름에 가까운 영상 25도 안팎을 오르내리다 보니 조금만 걸어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 오산시청 로비에 파란색 의자 1개가 다른 색깔 의자들 사이에 끼어 있다.

 

며칠전 사무실에서 800m쯤 되는 곳에 위치한 오산시청을 향해 걸음을 내디뎠는데, 더위를 느낄 만큼 이상고온 날씨 탓에 온 몸은 나른하게 늘어졌다.

 

시청에 들어서니 그늘진 시원함이 반가워 로비에 놓인 의자를 찾아 앉았다.

 

그런데 무심히 돌아보니 5개 의자속에 낀 파란색 의자 1개가 눈에  들어 왔다.

 

순간적으로 그저 컨셉트(concept)려니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호기심이 발동했다.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니 오른쪽 옆 탁자세트에서 파란색 의자 1개를 빼 갖다 놓은 것으로 짐작됐다.

 

시청을 찾은 민원인 등 방문자가 그랬을리는 없고, 의자가 부족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부자연스런 구색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오산에서 가장 큰 관공서인데 누구라도 이런 컨셉트에 첫대면으로 마주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을 권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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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4 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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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2014-04-05 10:24:18

    모든것이 기사가 되는거 아닌가요. 꼭 사건사고만 기사인가요. 고정관념의 틀에서 깨어나세요/////////여러분

  • 웃긴다2014-04-05 09:13:46

    이런것도 기사가 되나? 다음엔 동사무소에 똥색 화분이 섞여있는 이유는? 기사내보길

  • 열정2014-04-05 06:47:30

    파란색 보다 '빨간색 의자'가 자연스런 구색일 텐데요,..호기심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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