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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아트)밸리로 신규 일자리 창출' - 정병국 예비후보, 경기협의회 기자단과 간담회
  • 기사등록 2014-03-19 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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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정병국 국회의원은 3월18일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경기협의회(회장 손남호)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현안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정병국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경기도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게 다져졌다”면서, “비록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1500만 경기시대의 여러 난제를 누가 준비를 해서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경기도민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는 “남경필 의원의 우세한 여론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동안 일해 왔던 성과가 있고 컨텐츠가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에 대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나가면 여론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며 반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선방식에 대한 물음에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하는 방안에는 합의했지만 '개표'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다”면서, “저와 김영선 의원은 '순회 토론 후 원샷 경선’ 방식을, 원유철 의원은 4개 권역별 토론회 직후 표결하는 '포샷 경선’을 주장하고 있고, 남경필 의원은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질문에 대해서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히 고용창출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인 교통란을 해소하는 방법론이기도 하다”면서, “막연한 일자리 창출 몇 개가 아닌 경기도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현재 38만명의 청년실업자가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R&D산업, 문화컨텐츠산업, 문화관광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하는 ’474비전(4%성장률,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달러)의 실현을 위해서는 경기도에만 40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 가능성이 경기도 K-밸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K-밸리에 대해, “성남시의 판교 테크노밸리와 수원시의 광교 테크노밸리를 잇고, 삼성전자가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에 걸쳐 구축한 연구 및 생산단지를 연결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10년 후 1500만 경기도에서 70%의 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8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수원 농촌진흥청 이전 자리, 수원 서울농대 부지,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부지, 공군 성남기지 이전 부지, 과천 정부청사 이전 자리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되면 대한민국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 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서북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K-팝 밸리’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DMZ를 세계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이곳에 연간 600만명이 체류하면서 관광하는 세계적인 평화축제를 만들 경우, 문화관광서비스 인력들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규제 타령만 해서는 경기동북부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발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를 상대적으로 받지 않는 문화․관광․예술 산업을 일으켜 문화적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예술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접목해 ‘힐링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K-아트 밸리’ 구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만든 ‘미래연대’에 이어 10년전 새누리당 원조 소장파격인 남경필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 등과 함께 ‘새정치 수요 모임’을 결성해 박근혜 대표 추대, 천막 당사 등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쇄신을 이끌었다”면서, “당시 남·원·정의 행보는 정치개혁의 탈레반 수준이었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의원의 출마에 대해 “지난해 2월부터 남경필 의원이 나는 원내대표에 뜻이 있으니 경기지사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경기지사 레이스를 시작한 것이다”고 말하고, “또 8월 달에는 김문수 지사가 남경필 의원은 안 한다고 하니 준비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 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게 됐다”고 경기도지사 출마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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