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최윤영 기자 = 오산시 어수자 평생교육과장이 시민토론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정희)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월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창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어수자 오산시 평생교육과장(왼쪽)이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수자 과장은 이날 지자체 관계자로서 유일하게 표창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토론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토론문화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시는 2013년10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중앙선거방송토론회와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로 교육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민주시민 토론문화확산과 특화된 토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을 접목하는 방안으로 교사토론연수를 통해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을 구성했다.

▲ 토론리그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룹별로 나뉘어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교는 학생토론 동아리를 구성, 대학생 토론전문가가 직접 학교에서 멘토 역할에 나서 학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는 등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여름캠프와 토론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협력해 정책토론회 적극 참여, 고등학생 토론대회 공동개최,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등 유치에 힘쓰겠다”며“앞으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토론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00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개정 법률안에 따라 설치·창설된 뒤 선거때 마다 미디어 중심의 선거·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