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김민수 기자 = 최근 외래종 병해충 등이 늘어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버식물병원은 IT 기반의 원격진단시스템을 구축하고 병해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식물병원 119시스템으로, 지금까지 20만명이 방문했으며 원격진단으로 350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이용방법은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진단을 원하는 작물의 잎이나 줄기 또는 포기 전체의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경기사이버식물병원 홈페이지(plant119.kr) 사진자료를 등록하고 작물의 이상 유무를 작성하면 된다.
사진자료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즉시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서 처방서가 만들어져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작물의 이상여부를 최대한 상세하게 기록해야 하고 피해 부위의 사진을 여러 장 정밀하게 찍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용량은 500kb 정도가 적당하다. 시군농업기술센터 작물 담당자에게 의뢰할 때는 피해 부위의 현미경 사진을 동시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좀 더 정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도 농기원은 경기사이버식물병원이 활성화되면 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줄이고 365일 사이버 상담이 가능해 농약 등 경제적 비용의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원장은 “농업인 스스로 홈페이지 검색만으로도 기존 발생한 병해충과 처방자료를 얻을 수 있고, 도시 소비자들도 병해충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작물 병해충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