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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으로 돈뜯은 여성 쇠고랑 - 화성동부서,100차례 걸쳐 총 1억5천만원 편취
  • 기사등록 2014-03-10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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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억대의 돈을 편취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난 피해자들을 속이고 총 1억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J씨를 구속했다고 3월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013년 9월쯤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채팅OOO’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임신을 해서 친구 집에 있는데 병원비가 없으니 돈을 빌려 달라, 빌려주면 갚겠다’고 속인 뒤 20만원을 송금 받는 등 2014년 2월9일까지 100차례에 걸쳐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피해자와 채팅하면서 자신의 실제 주민등록증 진과  생활하는 모습, 가짜 1억원짜리 수표 등을 찍은 사진을 보내 주면서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J씨는 또한 피해자들이 돈을 요구하며 자신을 의심하자 휴대전투넘버서비스를 이용, 친구와 법원 직원까지 사칭해 이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심시키며 속여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J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및 USB를 증거물로 압수·분석하고 여죄와 공법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같이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사기사건에 철저한 수사와 범인 필검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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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0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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