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의장협의회는 또 자치구의회 폐지 논란 중단과 의회사무직원 인사권 독립을 요구했다.

▲ 전국 의장협의회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1월22일 강원도 정선에서 전국 시·군·자치구 의장 150명(전체 2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총회를 갖고 노영관 사무총장(수원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지방자치 확립을 위한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날 노영관 사무총장은 결의문에서 “중앙정치가 과도하게 지방정치를 간섭하면서 지방자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했다”며“더 이상 지방이 중앙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지역을 다스리는 명실상부한 지방자치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영관 사무총장은 나아가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