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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승후자 결정 '불협화음' - 사전 낙점자 소문돌고 여성 홀대 찻잔속 꼼수?
  • 기사등록 2014-01-16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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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속보> 오산시 4·5·6급 승진인사  ‘초읽기’(1월15일 보도)와 관련, 오산시인사위원회(위원장 이강석 부시장)가 인사위를 열기 전부터 공직사회 안팎에서 소문으로 나돌던 특정인 낙점설이 그대로 적중(?)되는 등 승진인사를 둘러 쌓고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2명이 승진하는 5급(사무관-과장급)의 경우 남성이 모두 차지하는 바람에  “여성 홀대가 아니냐”는 자조섞인 비판까지 공직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총 37명에 이르는 5급 가운데 여성은 고작 2명(5.4%)에 그쳐 ‘여성 승진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 오산시 승진후보자 결정을 둘러 쌓고 공직사회 안팎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1월16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오산시인사위원회는 앞서 1월1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서기관-국장급) 1명, 5급(사무관-과장급) 2명, 6급(주사-담당) 1명 등 승진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배유덕 前 자치행정국장이 최근 명예퇴임하면서 결원된 자리에 승진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인사위에서 결정된 승진후보자는 곽상욱 시장(인사권자)이 금명간 최종 확정하고 보직(직무대리)을 발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사위원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공직사회 안팎에서 소문으로 나돌던 특정인이 4급(서기관-국장급) 승진후보자로 결정, 낙점설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등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2명이 승진하는 5급(사무관-과장급)의 경우 8배수(남성 6명·여성 2명)에 포함된 대상자들 가운데 모두 남성이 발탁되면서 “여성 홀대가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승진후보자 결정은)내부 수순에 따르며 인사를 앞두고 내정설은 어느 시·군이나 입소문을 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동·하급 공무원 각 10명(총 30명)이 4배수에 든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다면평가한 자료를 인사위가 참고해 결정한다”며“(승진후보자)다면평가는 업무추진력, 직원간 화합력 등 10개 항목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인사위 구성은 여성을 비롯한 내·외부 위원 16명이 4배수에 든 대상자를 놓고 승진후보자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석 인사위원장(부시장)은  “4·5·6급 승진후보자 결정과 관련, 외부에서 이야기가 나돌았던 부분은 설명이나 답변이 어렵다”며“내부 진행 수순과 작성된 자료(다면평가·근무평가 등) 등을 토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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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6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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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4 개)
  • 알권리2014-01-18 15:08:17

    인사발령자 명단이 언제 언론 및 시청발령난에 공개 되는지? 궁금하네요.

  • 태권인2014-01-18 06:36:33

    김삿갓님 말이 맞습니다.공무원도 시민이니,당연히 시민과 뜻을 함께 하겠죠.당연지사 입니다.

  • 김삿갓2014-01-17 17:09:40

    공무원은 시민의 봉사자고 시민의 편이다.
    인사만사 좋지만 정치인이 시민의 뜻과 시청 직원들의 뜻이 배려 되지 못한 승진과 인사이동이 이루어 진다면......

    2014년 청마 해 지방선거는 공무원도 시민이니 시민과 뜻을 함께 할것 같소이다.

  • 인사제도2014-01-17 13:01:39

    공무원들의 생각과 시각은 무서운 것이며 자타가 인정(공인)하는 인사가 되지 않으면 예사롭지 않는 일이 일어날수가 있다.공명정대한 인사만이 환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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