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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축제안전 ‘소홀’ - 6세 여아 ‘충돌로 골절’ 치료비 수백만원 지출
  • 기사등록 2014-01-13 16: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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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홍승진 기자 = <속보>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 상임이사 자질 도마위(2014.1.3/1.8 보도)와 관련, 재단이 제3·4회 독산성문화제를 추진하면서 재해대처계획 수립 및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4회 독산성문화제는 민간인 영업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행사를 치르다 A양(만 6세)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치료비 등으로 재단이 수백만원을 별도 지급한 사실도 감사결과 나타났다.

 

이 외에 2012·2013년도 재단 상임이사 이하 임·직원 46명에게 독산성 마라톤대회 참가비를 자체 예산에서 부당 지급했으며 직원채용에 따른 공고기간·응시자격 등을 부적정하게 공고(2013년 11월13일 보도 오산문화재단 ‘갑의 횡포’ 여전)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이 축제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만 6세 여아가 관람객과 충돌, 다리 골절상을 입은 사실이 감사결과 밝혀졌다.

 

오산시가 재단을 상대로 실시한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총 33건으로 시정 10건, 주의 33건, 문책 00건(10건 이상)이며, 재단은 처분결과를 통보받은 2013년 12월20일쯤부터 60일 이내에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

 

오산시 감사담당 부서와 시민감사관이 2013년 11월25일~29일까지 재단을 상대로 실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재단은 2013년도 제3회 독산성문화제 및 2013년도 오산뷰티힐링 축제를 추진하면서 3천명 이상 관람객이 예상되므로 축제에 따른 재해대처계획을 세워 시장에게 신고하고 오산시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및 사전점검을 통해 지적사항을 보완해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야 했다.

 

그럼에도 각 축제를 추진하면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제4회 독산성문화제의 경우 재단이 민간인 영업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 5월12일 오후 7시40분쯤 A양이 관람객과 충돌하면서 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어 치료비·위자료·손해배상금으로 466만6천원을 지급하는 등  안전관리에 소홀했다.

 

또 2012·2013년도 독산성마라톤 대회에 재단 상임이사 이하 임직원(2012년 22명, 2013년 24명)이 참가하면서 개인별로 참가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재단 이 자체 사무관리비로 부당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더불어 신규직원을 채용하면서 충분한 시험공고 기간을 거치지 않았으며 응시자격에 연령·거주지 요건 항목을 누락해 응시희망자들에게 시험정보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등 불편사항을 초래했다.

 

재단이 이번 감사에서 지적 받은 사항은 총 33건이다.

 

재단 이사회 운영 소홀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실적 감사 등 경영관리 소홀 조직 및 인력 운용 부적정 회계절차 미준수(회계질서 문란) 수의계약 부적정 및 예산절감 소홀 신용카드 사용·관리 부적정 초과근무수당 초과 지급 부적정 수입금 관리 부적정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부적정 제규정 관리(제정, 폐지) 및 정비 소홀 예산편성 및 집행 부적정 2012년도 근무성적평정 부적정 카페(샛강) 운영 부적정 상임이사 근무상황 관리 소홀 지출품의 부적정 경기도 지역개발공채 미소화 계약이행 감독 및 검사·검수 부적정 △지출결의서 작성 및 지출증빙 부적정 특정인과의 수의계약 적용 근거서류 미비치 소장품 관리 부적정 문화재단 카페 내부거래 지출 부적정 독산성 마라톤대회 참가비 지출 부적정 독산성문화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수당 지급 부적정 아카데미 수강료 할인에 따른 환불 부적정 축제 추진에 따른 재해대처계획 수립 및 안전관리 소홀 출·퇴근시간 미준수 및 복무관리·조치 소홀 아카데미 시간강사 근로계약체결 소홀 물품관리규정 미준수 및 소홀 민원사무처리 지연 강사수당 및 일용인부 소득세 원천징수 부적정 연가보상비 지급 부적정 관내 여비 지급 부적정 직원채용에 따른 시험공고 부적정(공고기간, 응시자격).

 

시 감사 담당자는 “재단이 규정 및 내규를 운영하면서 타 시·군 사례를 그대로 인용, 현실과 맞지 않고 일관성 없는 규정들이 다수 있어 내부 규정의 보완·정비가 필요하다”고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비체계적인 인력운영으로 기간제 직원들의 업무비중이 높고 업무권한과 책임한계가 모호해 관련 규정 정비와 조직진단 등을 통한 효율적 조직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예산절감 및 불필요한 초과근무 통제를 위한 초과근무 명령의 실질적 운영과 초과근무수당 지급한도를 규정하는 등 보수규정 정비가 필요하며 체계적 수입금 관리를 위해 관련 규정 제정과 사업별 업무담당자 지정으로 효율적인 수입금 관리, 전문인력은 많으나 대부분 인력이 행정경험 부족으로 행정누수가 많이 발생한 만큼 향후 유경험 공무원 파견을 통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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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문제지2014-01-14 15:39:22

    문화행사 때문에 오산이 강아지판(개판)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네요,시민들이 잘 살펴(혈세낭비)보아야 될것 같아요,6,4선거도 다가오는데,판단을 잘 해야 되겠습니다.

  • 친구22014-01-14 03:35:33

    오산이 아주 개판이 되어가고 있고만♡♡♡♡ 기자들 급식소에 마라톤 수의계약에 시장잘뽑아서 이런겁니다 국회의원 시장 친구둘이서 아주 오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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