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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자질 '도마위' - 오산시감사결과,16개월간 근무기록 '3건' 고작
  • 기사등록 2014-01-03 1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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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주머니 돈은 쌈지돈?’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 강창일 상임이사가 오산시 감사결과 업무용 차량을 사적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혈세낭비’라는 비판이다.

 

더욱이 2012년 8월1일 오산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직무를 수행한 강창일 상임이사는 최근까지 16개월을 재직하면서 근무상황기록이 3건에 불과해 ‘유령 이사’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 강창일 상임이사가 업무용 차량을 마치 자가용처럼 출·퇴근 차량으로 사용한 사실이 오산시 감사결과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월3일 오산문화재단(이하 재단)과 시에 따르면 재단은 2012년 7월13일 법인 등기를 마치고 같은해 8월1일 공식출범했다.

 

재단 예산(출연금)은 오산시가 2012년 17억4천587만5천원, 2013년 34억9천132만5천원을 각각 교부한 것이다.

 

조직 구성은 곽상욱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 강창일 상임이사가 공개채용으로 임용됐다.

 

재단 상임이사는 사무관급으로 연봉은 대략 7천만원에 이른다.

 

2013년 11월25일~29일까지 시 감사담당과 시민감사관이 재단을 감사한 내용에 따르면 강창일 상임이사는 공무수행을 목적으로 2012년 10월에 구입한 업무용 차량을 감사일 현재까지 정당한 사유없이 차량, 유류, 고속도로 통행료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앞서 재단은 별도의 방침이나 이사회 결정없이 상임이사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업무용 차량을 업무전용 및 출·퇴근(왕복 70km)이 가능토록 배정했다.

 

재단 임·직원 행동강령 제14조(공용재산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는 ‘임·직원은 차량, 부동산 등 재단 소유의 재산을 정당한 사유없이 사적용도로 사용·수익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제24조(징계)는 ‘이사장(당연직)은 오산문화재단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행위를 한 임·직원에게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상임이사는 복무규정 별제 제1호 서식에 따라 개인별 근무상황부에 기록·유지해야 하지만 2012년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3년은 연가 1회, 관외출장 2회, 국외출장 1회 외에 근무상황 기록이 없는 등 상임이사 근무상황 기록·관리를 소홀히 했다.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가 적시한 재단의 총 지적사항은 33건으로 각각 시정 10건, 주의 23건이다.

 

재단은 시가 감사결과 처분내용을 통보한 2013년 12월26일쯤부터 60일 이내에 시정조치 해야 한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2012년 7월10일 제186회 임시회에서 강창일 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당초 시의회는 앞서 6월21일 제18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집행부가 본회의 2일전에 (임명동의안을)제출하면서 의회규칙(7일전) 위반 등에 따라 부결시켰다.

 

이는 시가 공개모집에서 재단 상임이사를 선정한 뒤 시의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때까지 4일간 진행상황을 설명하지 않았고 시의원들에게 협조요청 또한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창일 상임이사는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재)고양문화재단 본부장,국립중앙극장 기획·홍보 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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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3 1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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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0 개)
  • 세금2014-09-17 22:15:41

    상임이사 연봉이 7천만원이면 쎄다
    문화재단에 승용차가 있는 것을 아는 시민이 몇이나 될까?

  • 안상수2014-01-07 12:39:13

    문화재단이 오산시에 왜? 있어야 하나 문화체육과에서 기간제 뽑아서 재단에 기획을 맏아서 하변되는데 1년 문화재단 건물유지비를 비롯한 예산이 39억 이라는데 ...문화재단해체

  • 새정치2014-01-07 06:13:13

    혈세낭비 / 유령이사 지적.. 이것은 누가 책임져야 할것인지'를 시민은 알고 있다.함께 막아야 한다.

  • 피와땀2014-01-06 09:48:04

    줄줄이 새어 나가는 혈세를 시민이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 저두요2014-01-04 09:30:40

    전 줌 http://zum.com에서 들어왔는데

  • 청렴도 1위2014-01-04 09:23:34

    이런데는 언론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  몇몇 종이 언론한데만 잘보이면 된다는 시장님  ㅋㅋ  '다음'에서 오산검색하니까 이기사 나오네요. 좋은세상이여

  • 혈세지킴2014-01-04 06:18:52

    강창일 연봉 7천만원/시장은 이사장/팀장급 낙하산인사/등을 보면 시민 혈세낭비인 것을 볼수있다.문화재단을 해체하고,혈세를'오산영세 시민과 상인,복지사업'을 위한 행정(투자)을 해야할 것이다. 줄줄 혈세가 세어나가고 있다.

  • gkak2014-01-04 05:17:50

    문화재단 해체해야 됩니다. 이유1,지역경제우선에 예산이 들어가야됨 2,재단에 낙하산인사 팀장급 오산시장친구 전)민주당 핵심당원도 팀장

  • 오산인2014-01-03 18:13:36

    곽상욱 시장이 이사장이네요/ 이러니 못했다가 89.9%나 되지요. 1,680명이 참여 1,510명이 못했다니  제 생각엔 틀린여론은 아닌것 같네요

  • 허허2014-01-03 18:05:07

    연봉 7천이
    16개월간 근무기록 '3건' 이라니  어이상실임다
    시민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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