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산 능선이 말의 등과 같이 굽어 있어 이름 붙여진 마등산.
산세가 험하지 않고 산행코스도 다양한데다 전체가 술솦이어서 오산 시민들에게 삼림욕을 선사한다.
▲마등산시민생태조사단인 '마등산 생태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오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문영길) 회원들로 구성된 마등산 시민생태조사단은 2년 간 마등산 생태를 조사한 귀중한 자료들을 모아 ‘마등산 생태지도’를 제작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쉬는 마등산’이라는 이름의 마등산 생태지도는 오산의 마지막 남은 녹지축으로 습지와 숲생태가 조화로운 마등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됐다.
▲마등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 생태습지 등이 지도에 실렸다.
생태지도는 마등산에서 서식이 확인된 천연기념물 322호 반딧불이 소개와 마등산에 공존하는 다양한 동·식물 사진, 마등산 생태 습지 등을 안내해 오산의 유일한 청정지역이자 생태계의 보고 마등산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오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오산의 아름다운 청정지역 마등산이 지나친 도시화와 개발 속에 훼손 위기에 놓여있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녹색세상을 위해 다 함께 마등산의 자연생태 환경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