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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박은하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환황해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종합발전계획을 세웠다

 
 도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 발전을 위한 자체 종합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2011~2020)’을 확정하고, 22일 도 북부청사 대강당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각각 공청회를 열었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체적인 종합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도의 지속적인 노력과 건의로 법정계획을 이번에 최초로 수립하게 됐다.

  도는 종합계획의 비전을 환황해권 중심의 더불어 사는 사회로 정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장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 싶은 문화생활 공간을 4대 목표로 정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7대 핵심 추진전략이 추진된다. 우선 과천·안양, 판교, 광교를 거점으로 국제적인 교육·과학·연구벨트를 조성해 수도권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과천 등 공공청사 이전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

  서해안권은 시화·대송, 화성, 시흥·안산, 평택·당진지구로 나누고 각 거점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농업, 해양레저, 글로벌 교육의료, 미래형 녹색산업 등을 발달시켜 신성장동력산업 전략특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북부지역은 기존 특화산업인 섬유·피혁·가구 산업에 의존하는 전략을 탈피해 파주-양주 디스플레이 연관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신활력 거점지역으로 만든다. 또한, 파주·문산에 남북한 통일경제특구를 건설하고 김포, 강화, 연천에 남북교류협력단지를 건설하는 등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 거점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미군 반환공여지와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을 활용해 주요 문화사업지구 거점을 개발하는 등 동아시아 문화 허브로 조성해 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KTXGTX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수도권 메가시티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취업자의 20%를 유연한 업무방식으로 전환하고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주요 통근로에 모바일 워킹타운을 시범 조성하는 등 스마트 공간도 구축할 계획이다.

  8대 부문별 전략계획으로는 국제교류협력과 남북공동번영 거점 조성, 동북아 신성장 산업의 거점 조성, 수요자 중심의 통합 복지체계 완성,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의 중심지 육성, 저탄소 녹색환경기반 구축, 수도권 광역·녹색 교통체계 완성, 품격 있는 문화와 창조산업 도시 육성, 더불어 사는 신생활지역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경부권역(수원·성남-과천-안성 등 8개 시), 서해안권역(안산-광명·화성-평택 등 7개 시), 경의권역(고양-김포-파주 등 3개 시), 경원권역(의정부- 동두천-연천 등 5개 시·), 동부권역(남양주-이천-가평 등 8개 시·)으로 나눠 전략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31개 시·군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실·국 자체 검토를 통해 171개 시·군 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도의 각종 개발계획과 시·군 개발계획의 기본 자료가 된다.

  도는 이날 공청회에 이어 9월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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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30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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