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이철희)는 어르신들께 깊어가는 가을날 무료 영화 관람의 자리를 마련했다.
10월18일 중앙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신 가운데 영화‘팔도강산’을 무료로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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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중앙동 주민센터는 어르신들께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했다. |
이날 상영회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춘용) 주관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 손정환·최인혜 시의원과 지역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께 특별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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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관람한 영화는 '팔도강산'으로 노부부의 유람여행이 주 내용이다. |
곽상욱 시장은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센터 이전 후 시범적으로 처음 실시한 어르신 무료 영화상영이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과 프로그램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용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과거 회상을 통한 삶의 활력제공과 문화 혜택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무료영화 상영을 주관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화합과 문화 혜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날씨가 쌀쌀해져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감동적인 영화를 보니 모처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주변 노인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화합도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팔도강산’은 김희갑, 황정순, 박노식 등이 출연한 1967년작이다.
1남6녀를 둔 노부부가 팔도강산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사는 자식들의 초대를 받고 유람여행을 떠난다는 코믹과 감동이 있는 영화다.
중앙동주민센터는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상영을 할 예정이다.
영화상영 자세한 사항은 중앙동주민센터(031-8036-62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