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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 365일 청소년 모바일 문자상담 - 위기 청소년 고충해결 원스톱(One-Stop)지원
  • 기사등록 2013-10-06 16: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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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1388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사)동서남북모바일커뮤니티가 운영하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청소년 모바일 문자상담’ 사업이다.

 

 

휴대전화 문자상담 특성상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상담이 가능하며 신변노출 부담이 없는 장점탓에 스스로 찾아 오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다.

 

이용방법은 문자수신 번호에  ‘#1388’로 설정, 상담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언제 어디서나 전문상담원에게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다.

 

 

상담사례

 

 

사례1 :  H양의 문자상담

 

H양은 얼마전 랜덤 채팅으로 만난 오빠에게 자신의 신상정보에 대해 알려준 후 자신의 알몸사진도 채팅을 통해 전송했다. 그 후 그 오빠가 H양의 알몸사진을 H양의 학교에 뿌리겠다고 하며 돈을 요구하고 있다며 #1388에 고민상담을 요청해 왔다.

 

H양은 고민을 하던 중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1388에 문자상담의뢰를 했다.

 

#1388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양은 본인이 신고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1388상담원은 H양의 고민내용을 117센터에 문의하며 대응방법과 신고하게 되었을 때의 진행 절차에 대해 문의후 H양에게 상황을 알려주었다.

 

또한 H양은 #1388상담원과의 고민상담을 통해 117센터로의 신고를 결정할 수 있었다.

 

117센터는 학교‧여성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의 인권보호 및 신속구조를 위한 대응센터다.

  

 

 

사례2

 

‘아파트 옥상이예요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살아갈 자신도 없구요’라는 긴급을 요하는 문자상담이 들어왔다.

 

#1388상담원은 문자상담을 진행하며 위기 순감임을 느낀 직후 바로 A군의 전화번호를 묻고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아파트에서 나와 자살의도가 사라짐을 확인한 상담원은 문자상담을 종결 한 후 추후에도 불안하거나 나쁜 생각이 들땐 언제든지 문자상담을 이용할 것을 권하며 문자상담은 365일 24시간 항상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오부터 며칠 후 또 다시 A군에게 문자상담이 들어왔다.

 

현재 마포대교 위에 있다고 하는 A군과의 문자상담이 진행되면서 상담원은 빠르게 현재 생활하고 있는 쉼터의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하여 쉼터로의 안전귀가를 도왔다.

 

그 후 현재 A군을 보호 중인 센터에서 위탁일시보호소로 가기 전까지 A군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례3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가진 D양은 #1388문자상담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가게 사장님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과 그 사실을 알게 된 언니가 사장에게 합의금을 받으라고 하며 합의금을 받으면 자신에게 그 금액의 반을 달라고 요구했던 일이다.

 

D양은 성폭행의 무서운 경험과 더불어 믿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던 언니가 합의금을 받아내라고 하며 그 금액의 반을 달라고 했던 상황 속에서 누구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문자상담하던 상담원은 D양의 동의 하에 아동청소년성폭력센터로 연계하여 전문적인 대면상담을 연계하며 성폭력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1388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전문상담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주로 문자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며 긴급고민 또는 문자상담 도중 전화상담을 요청했을 경우 전화상담까지 진행이 되며 전문상담기관으로의 연계 및 지속적인 안부문자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388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을 함께 나누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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