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엄마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월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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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엄마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이는 발음문제 등으로 유창한 한국어 구사가 어려워 가정에서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하는 초기결혼이주여성을 대신해 지도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엄마대신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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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민자에게 부모 역할 및 독서지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
나아가 동화책 읽어주기에 그치지 않고 한글교육 및 결혼이민자에게 부모역할·독서지도 교육을 병행,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엄마대신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반기(4월~6월)에 이어 하반기(8월~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다문화자녀 교육문제로 고민하는 배우자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사리 사업과 별개의 고유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사업 가운데 전문지도사를 통한 방문교육사업이 있으나 전문교육 예산 특성상 수혜대상과 서비스 제공기간에 한계가 있다” 며 “이를 보완하고자 미취학아동에게 동화책읽기를 통한 기본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초학습 향상과 안정된 공교육으로의 진입을 위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