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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 땅, 우리 '독도' - 고일영 독도골든벨 저자,출판·연극·문화기획자
  • 기사등록 2013-08-22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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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 <기고> 고일영(독도골든벨 저자/출판·연극·문화 기획자) = 「아름다운 한국 땅, 우리 독도」

 

▲ 고일영 독도골든벨 저자.(닐스학원장)

 

딱 작년 이맘 때, 8월15일 광복절을 기해 출간할 독도 관련 서적의 막바지 교정작업을 하고 있었다.

 

막상 최종 원고를 훑어보니 현재의 단순한 지식 전달로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OX 퀴즈와 퍼즐 퀴즈는 이렇게 막판에 채택됐고, 꼼꼼하게 두 달 더 공을 들인 끝에 드디어 10월 초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 빛을 보게 됐다.

 

정성이 통했는지 각 신문사에서 의례적인 책 소개를 넘어 상세한 서평까지 실어줬다.

 

▲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해준 책, 독도골든벨.

 

인근  ‘교촌 F&B’도 자사 홈페이지에 독도의 날을 묻는 퀴즈로 당첨자를 뽑아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특히 청소년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명쾌한 이유를 알려주자는 취지로 인터넷 강의도 하게 됐다. (대교 공부와락 www.gongbuwarac.com)

 

‘독도 골든벨’이 출간된 지 벌써 10개월이 됐다.

 

그 사이 서점가는 쉴 새 없이 독도 관련 책들이 줄을 잇고 있다.

 

관점의 차이, 서술방법 차이, 독자층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저자의 서문은  “일본의 억지 주장에 ‘욱’하고 성질 피우지 말고 독도 문제로 누구와 대화해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한다”라는 맥락이 상통한다.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독도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본 딴 조형물을 독도에 설치하겠다는 어떤 작가의 황당무계한 주장이 있었다.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돼야 할 문화재산이란 점을 인식 못해 야기된 일이다.

 

정부 또한 이 사안에 충분한 검토 없이 일본과 갈등이 있을 때마다 이런 저런 대책들을 내놓는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완공하고도 방치된 ‘독도해양연구기지’, 설치장소 이견으로 ‘해양과학기지 구조물’ 설치까지 해놓고 진행되지 못하는 ‘독도 방파제’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이 흐지부지 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본은 우경화로 치닫고 있고 전 세계는 점점 ‘독도’라는 지명 보다는  ‘다케시마’ , ‘리앙쿠르’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국민과 정부는 감정에 치우친 임시방편적이 아닌 객관적 해법과 치밀한 대응방법이 절실하다.

 

주먹 불끈 쥐고  ‘우리땅’ 임을 고래고래 소리치는 실천적 행동도 필요하다.

 

더불어 독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확한 인식이 동반되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이번 8·15 광복절 기념 때 강원도 평창, 서울 시청 앞 행사 등 여기저기에서 동참해달라는 초대를 받았다.

 

그때 나는 참석하기 전에 미리 집행부에 졸저  '독도골든벨'을 보냈다.

 

“독도, 제대로 지키려면 함께 공부부터 합시다”라는 정중한 메시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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