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이 모여 커다란 형상을 만든다.
▲ 8월23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윤지의 발레이야기2' 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날갯짓을 갓 시작한 나비들은 맑은 계곡과 숲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꿈을 펼친다.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는 햇살이 내리쬐는 공원에서 평화롭게 노닌다.
▲ 임윤지 발레리나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국립발레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8월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윤지의 발레이야기2’가 펼쳐진다.
발레리나 임윤지 양은 우크라이나 리센코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벨라루스 국립발레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 임기호 씨(임윤지 양 부친)는 "임윤지 발레리나는 인종차별과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 하고 개척자 정신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초대의 글에서 설명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3막 오로라는 오로라 공주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이 펼쳐진다.
여러 요정들은 신랑 신부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며 행복한 모습이 듬뿍 담긴 오로라의 춤은 결혼식 신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담은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 소설 ‘노틀담의 곱추’를 발레화 한 에스메랄다도 선보인다.
가망 없는 사랑과 인간의 비애를 담은 매혹적인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세 남자의 사랑과 질투, 연민이 주된 내용이다.
▲ 임윤지 발레리나의 연습 모습.
광대들의 부활절 축제가 한창인 파리의 성당 앞에서 젊고 아름다운 집시 아가씨 에스메랄다의 카리스마와 당당함이 담겨 있는 유혹적인 춤이다.
임윤지 발레리나는 국내에선 드문 캐릭터댄스(전통무용)을 전공해 귀국 시 후배 양성을 위한 지도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 또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발레를 전파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 수원화홍고등학교 임지아·박예빈·박윤주 학생도 함께 무대를 만든다.
수원화홍고등학교 임지아·박예빈·박윤주 양이 임윤지 발레리나와 더불어 무대를 이끌어간다.
운산초등학교 학생들도 무대에 나선다.
임기호(임윤지 발레리나 부친) 씨는 “태양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작은 예술가의 정열은 잠시도 그 자신을 그늘 속에 있게 하지 않는다”고 공연 초대의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임윤지 발레리나는 5년 전 우크라이나 키에프로 유학을 떠나 인종 차별과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개척자 정신으로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잘 자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