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가수동 N아파트 단지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삼복더위에 촛불이나 손전등을 켜고 움직이면서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가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 8월11일 오후 6시50분쯤 오산시 가수동 N아파트 변압기가 불에 타 망가져 이 아파트 14개동 898세대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8월12일 N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8월11일 오후 6시50분쯤 이 아파트 단지 105동 지하에 위치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14개동 898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어 같은 날 밤 10시30분쯤 변압기 2대가 복구되면서 400가구에 전기가 공급됐고, 나머지 1대는 12일 새벽 4시쯤 교체됐다.
아파트 관리소 측은 “변압기 고장 원인은 과부하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갑자기 전기 공급이 중단되자 아파트 각 가정에 차단기가 작동하기도 했으며, 주민들은 더위와 어둠속에서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