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진영)는 7월 23일 관내 동부삼환아파트 임원선거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 오산선관위가 전자투표시스템 터치스크린을 올 들어 2번째 선보였다.
오산선관위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시스템을 이용한 아파트 임원선거 지원은 앞선 5월21일 우남퍼스트빌아파트 임원선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 전자투표시스템으로 투표 마감 즉시 대형스크린에 개표 진행상황이 실시간 중계됐다.
회장 1명과 감사 2명을 선출한 이번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천16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213가구가 참여해 1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 투표 후 사용한 이른 바 '투표 카드'를 반납하는 유권자.
이날 선거는 특별히 주민들의 투표 편의를 위해 알뜰시장 내에 설치된 야외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도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치러져 아파트 임원선거로는 이례적으로 20%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 공직선거에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도입 여부 질의에 의견을 밝히는 시민.
또 투표마감 즉시 대형 스크린으로 개표를 진행해 선거관리 위원 및 후보자·참관인 등에게 개표상황을 실시간 중계했다.
이로써 오후 4시에 끝난 투표결과를 20분만인 4시20분경 위원장이 공표하며 이날 선거를 마감했다.
한편 전자선거 운영효과 및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투표를 마친 선거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선거인이 쉽고 간편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앞으로 공직선거에 터치스크린 방식 투표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에 찬성했다.
오산시선관위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14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기 전까지 공동주택 선거 지원요청이 있으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