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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권오복 기자 = 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 주관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오산시정신건강센터 장재승센터장을 초빙해 주부우울증 혼자만의 일이 아닙니다주제로 정신건강 강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최근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여성분과위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주부 우울증은 40대 전후의 중년여성이 가장 많아 여성들의 우울증 경험을 이야기하고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진단해 보면서 강의를 경청했다.

 
  장재승센터장은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는 고부간의 갈등을 비롯한 시댁과의 문제가 가장 많고 부부싸움 및 남편과의 불화, 자신의 건강상의 이유, 남편의 외도, 남편과의 사별, 사업실패, 경제적 어려움 등의 순으로 꼽을 수 있다. 주부우울증은 40대 전후의 중년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 이르면 자식들이 성장하여 부모 품을 벗어나게 됨으로써 그에 따른 허전함을 느끼고 왕성한 사회생활로 늘 바쁜 남편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으로 공허해지면서 우울증을 앓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자신은 혼자가 아니고 자신의 인생은 절대 무가치한 것이 아니었다는 환자본인의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치료제가 된다며 우울증 극복 방법에 대해 집중 강의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장재승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주부우울증은 일상생활에서 부부간 의사소통 부재와 이해 부족으로 많이 발생되므로, 부부간에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감정표현과 공감, 반영, 인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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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9 16: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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