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 권오복 기자 = 오산시에서 혁신교육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학부모스터디의 ‘드림’팀은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부모 8명과 운천중학교 학생 42명이 함께 ‘아버지 직업 탐방’이란 이름으로 오산시 누읍동에 위치한 오산 열병합발전소를 방문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학부모스터디 드림팀이 주관이 되어 학생들이 직접 아버지 직장을 방문하여 탐방함으로써 직업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견문을 넓혀, 자신의 장래 진로선택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서서히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에게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했으며, 탐방에 앞서 우리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전기와 난방을 동시에 공급해 주는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전달로 학생들의 탐구심을 유발시켰다.
생들과 학부모들은 (주)대성산업 코젠사업부 열병합발전소에 도착해 열병합발전소의 원리, 시스템 개요, 시설 및 공급 현황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한 후 실제 발전설비 및 제어시설현황을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봤다. 발전소 내부는 온갖 신기하고 거대한 발전설비 시설로 가득 차 있었으며, 한여름의 열기와 발전을 위한 화력으로 인하여 찜통과도 같았다. 학생들은 발전소 내부시설을 상세하게 보고 들음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했으며, 또한 새로운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자세하고 헌신적인 안내와 설명은 작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열병합발전소가 일반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과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전기와 난방이 이곳에서 생산되어 우리들의 집으로 보내져서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한다는 사실과 발전소 내의 후처리 시설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인의 자세에 새삼 고마움과 놀라움 그리고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켜 많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직업세계의 다양한 체험으로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행사에 참석한 모학생은 “정말 놀랍고 신기했으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탐방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이번 탐방에 만족한다”는 말로서 이번 직업탐방의 성과를 가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