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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름으로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 - 오산실버인력뱅크, 햇감자 캐 지역사회에 기부
  • 기사등록 2013-06-28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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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실버인력뱅크(이사장 곽상욱)는 6월27일 감자 수확 행사를 가졌다.

 

▲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실버인력뱅크는 6월27일 감자 수확 행사를 가졌다.

 

지역 주민에게 무상으로 대여 받은 150여 평의 텃밭에서 어르신 자원봉사자가 기른 햇감자를 수확한 것이다.

 

▲ 지역 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 받은 땅에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것이다.

 

수확한 감자 115박스(5kg)는 오산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8곳, 무료급식소 3곳, 무한돌봄 네트워크, 드림스타트 등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 토실토실 속이 꽉찬 햇감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오산실버인력뱅크 텃밭봉사단 어르신, 사회복귀시설 늘푸름, 자원봉사센터직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 수확한 감자를 지역 내 이웃에게 전달했다.

 

‘오산실버인력뱅크 텃밭봉사단(반장 이덕화)’은 20여 어르신들로만 구성돼 무상 대여 받은 땅을 손수 일구고, 씨를 뿌리고, 가꿔 수확한 소중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봉사단이다.

 

▲ 어르신봉사자가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봉사활동 시간은 매주 화요일로 정해져 있지만 “텃밭이 일상의 원동력”이라는 어르신들은 수시로 자전거와 오토바이로 텃밭을 찾아 물을 주고 잡초도 제거했다.

 

텃밭봉사단 민영완 어르신은 “누구는 봉사 받을 나이에 무슨 고생하며 봉사냐고 하지만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하고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우리가 이렇게 캔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만으로도 매우 행복해서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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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8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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