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관용 경북도지사, 전국 재지지율 1위 - 전국 17개 시·도지사 평가 여론조사 결과 45.2%
  • 기사등록 2013-06-17 14:17:26
기사수정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여론을 차지했다.

2위는 안희정 충남지사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며, 꼴찌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경우  다시 지지하겠다”(재지지)는 응답이 45.2%, “지지하지 않겠다”(비지지)는 응답은 24.5%, 재지지 지수(지지 응답과 거부 응답을 비교한 지수로, 1보다 높을수록 지지 응답이 많음)1.84를 기록하여 경북도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가 58.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2위를 차지한 안희정충남지사는 재지지 42.3%, 비지지 25.4%로 재지지 지수 1.67을 기록했으며 도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56.6%)가 부정 평가(12.6%)를 압도했다. 이와 반대로 17개 광역단체장 재지지도 조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현직 단체장의 방어 능력을 가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고, 여론조사에서도 현직 단체장을 다시 지지할지를 가장 중요시했다. 그리고 시정·도정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그 다음으로 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재지지율이 낮게 나타난 것도 특징이다.

2014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로 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유한식 세종시장은 비교적 재지지도가 높아 안정권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재지지 27.6%, 비지지40%, 재지지 지수 0.60)과 홍준표 경남지사(재지지 29.6%, 비지지 45.5%, 재지지 지수 0.65), 우근민 제주지사(재지지 18%, 비지지 55.6%, 재지지 지수 0.32)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특이한 사항은 시정과 도정에 대한 평가와 재신임 여부 모두 평균치 이상을 기록한 단체장은 김관용 경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3명에 불과하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재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보다 많았지만(37.7% 35.3%), 몇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재지지율이 높았지만 경기 서부와 경기 남부 지방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도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4%로 전국 평균(49.0%)을 겨우 넘긴 수준이었지만, 김문수 도지사는 이보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부각된 점에 더 고무될 듯하다. 경기도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25.0%를 얻어 문재인(18.2%), 안철수(18.5%)를 압도했다. 인천에서도 김 도지사가 문재인, 안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위험신호가 켜졌다. 재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이 33.4%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33.2%와 거의 비슷했다(재지지 지수 1.01). 강원 북부 지역에서는 재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강원 남부 지역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재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8.0%인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과반(55.6%)을 돌파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의 3배 이상 되는 것이다. 도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30.3%)도 부정 평가(43.3%)보다 낮았는데, 도정 평가 역시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14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전국 거주 19세 이상 남녀 8,500(시도별 각 500)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RDD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전에 ±4.4%p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6-17 14:17:2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