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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추념합니다” - 오산 운암고 학부모회,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 기사등록 2013-06-17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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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운암고등학교 학부모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장복실 학부모회 회장과 학부모, 학생 등 20명이 참여했다.

 

▲ 오산 운암고 학부모회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운암고 학부모회가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보고자 마련한 것이다.

 

비석을 닦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분단국가의 역사적 아픔을 다시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이다.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현충원 묘비 정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복실 학부모회장은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일은 우리의 의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날씨는 더웠지만 묘비 하나하나 정성껏 닦는 모습과 흐려진 비석에 새겨진 글씨를 다시 칠하는 열정적인 모습과 잡초 제거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 호국영령의 묘비에 흐려진 글씨를 다시 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지승환 교장은  “오늘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발전과 경제적 번영을 위해 숭고한 희생으로 남아계신 국립현충원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후손들이 받들고 새로이 기억하는 체험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본교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이 동행해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을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예솔 학생은  “현충원이 국가주요행사 시 방문해서 참배하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에게 참배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며 호국영령에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또  “현충탑 위에 있는 위패 봉안관실 벽 곳곳을 채우고 있는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이름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어서 놀라웠다"며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흐려지면 다시 칠을 해줘야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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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7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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