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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전설 스웨덴 '왕립발레단' 오산상륙 - 오산문화재단, 발레스타 전은선 ‘북극광’ 갈라 쇼
  • 기사등록 2013-06-11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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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문화재단이 여름밤을 멋지게 수놓을 ‘로열패키지’ 시리즈 공연 3편을 준비했다.

 

6월19일  ‘전은선&스웨덴왕립발레단 솔리스트 갈라 공연’, 6월28일 ‘러시아 돈코사코 합창단’, 7월26일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 공연이 그것이다.

 

대단원의 막을 올릴 첫 번째 작품은 ‘전은선&스웨덴왕립발레단 솔리스트 갈라 공연’이다.

 

한국이 낳은 발레스타 전은선과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240년 전통의 스웨덴 왕립발레단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별해 유럽 무용계의 다양한 색깔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유럽의 무용 교류를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한 공연이어서 국제적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 스타 전은선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솔리스트 전은선은 2002년까지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약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스웨덴 왕립 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오랜 시간 발레단의 마스코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발레 스타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녀는 낭만발레의 정수를 불리는 ‘라 바야데르 중 감자티 바리에이션 La Bayadere 中 Gamzatti Variation’으로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 6월19일 오산문예회관에서 스웨덴왕립발레단과

세계적 발레스타 전은선의 '북극광' 공연이 펼쳐진다.

 

■ 240년 전통 유럽발레 전설 스웨덴왕립발레단

 

스웨덴 왕립 발레단은 스웨덴 최초의 전문 발레단으로 1773년 시작돼 약 2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대표 발레단이다.

 

프랑스 출신 감독 루이 갈로디에(Louis Gallodier), 앙투완 부르농빌(Antoine Bournonville) 이탈리아 출신 필리포 탈리오니(Filippo Taglioni), 러시아 출신 미첼 포킨(Michel Fokine) 등의 안무가들이 거쳐갔다.

 

그러는 동안 드라마적 요소들을 중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유럽 발레의 중심지로 지금까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1930~1940년대에 앨빈 에일리(Alvin Ailey),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 모리스 베자르(Maurice Bejart,) 등 현대무용 안무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후 스웨덴 출신 비르지트 아케손(Birgit Åkesson), 비르지트 쿨베르크(Birgit Cullberg) 등 안무가들이 1950년대 발레가 재조명될 때 새로운 민족적 레퍼토리를 내놓았다.

 

특히 1953년 영국인 출신 감독 메리 스키핑(Mary Skeaping)은 스웨덴 안무가들에 의해 창작된 현대발레뿐만 아니라 고전발레 레퍼토리를 만들었다.

 

하루는 18세기 고전발레를 보여주고, 다른 날에는 트와일라 타프(Twyla Tharp) 등의 현대무용을 펼치는 다재다능은 이 발레단의 상징이 되고 있다.

 

매년 6월에 개최하는 ‘발레 축제’는 초여름 북유럽 관광명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몇 년 동안 스웨덴 왕립 발레단은 세계 유수의 발레축제와 극장에 초대돼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핀란드, 체코, 아일랜드, 에스파냐, 일본, 영국, 브라질, 미국,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독일 등 수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인 실력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이 떠나는 유럽 왕실 여행

 

1773년 국왕 구스타프 3세에 의해 발족된 스웨덴 왕립 발레단은 이번 무대에서 파드되와 군무로 이뤄진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넘나드는 ‘콴덤 Quondam’, ‘호두까기 인형’, ‘싱크 Sync’, ‘베니스 카니발’, ‘라멘토 Lamento’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뛰어난 기량과 넘치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에서 공연된 ‘지젤’에서 주역을 연기한 Nadja Sellrup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본 로열 패키지를 S석 이상 같은 등급으로 동일 매수 구입 시 일반 30% ‘오해피’ 회원 40%의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문의 및 예매는 오산문화재단 (379-99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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