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역사적 인물․특산품 등 활용 차별화 온 가족 추억의 봄나들이 선사.....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이 종식되면서 남도 축제가 봄 아지랑이와 함께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월 개최중인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 신안튤립축제에 이어 5월 가정의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남도의 5월 축제는 일상화된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역사적 인물, 특산품 등 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해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남도의 청정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과 공동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배부하고 입간판 34개를 광주․전남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할 계획이다.
◇ 함평 나비축제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중 관광객 편의를 위해 KTX가 1일 3회씩 함평역에서 임시 정차하고 해외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사랑 나눔 옷 모으기운동도 전개한다. 명품한우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함평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 여수 거북선축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순신 광장(구 해양공원)에서 개최된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생동감있게 연출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광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
◇ 담양 대나무축제
5월 3일부터 8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3번째로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대나무의 모든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대나무 생태환경체험관에서는 대나무숲에서 서식하는 곤충을 그림과 시로 전시한다.
◇ 보성 다향제
5월 4일부터 8일까지 보성차밭 일원인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보성차생산자조합은 보성지역에서 차를 생산하는 차 재배농가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축제 성공 여부가 농가 소득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햇차의 계절과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로 유명하다.
◇ 장성 홍길동축제
5월 5일부터 8일까지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홍길동 축제는 홍길동 군사훈련 체험, 산채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마지막날인 8일 상무대 장병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축하행사도 펼쳐진다.
◇ 완도 장보고축제
건강의 섬 완도, 청해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완도해변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중 장보고 해적소탕 해상전투는 바다와 육지를 폭넓게 활용하는 전투로 연출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 법성포 단오제․굴비축제
400년 전통의 법성포 단오제와 굴비를 소재로 한 축제로 6월 3일부터 6일까지 법성포숲쟁이공원과 법성포뉴타운에서 개최된다. 창포머리감기, 굴비엮기, 모싯잎 송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굴비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이씨종묘에 진상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싱그러운 가정의 달을 맞아 깨끗하고 청정의 땅 남도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여수인터넷뉴스 권연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