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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오산인터넷뉴스】권오복 기자 =  오산학원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가 요즘 오산시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이다

  지역의 명문사학을 표방하며 지역인재의 요람으로 잘나가던 오산학원이 점점 나락의 길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동문들이 안타까운 마음과 우려하는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지만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재단은 비리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고, ·현직이사들은 입장에 따라 의견이 분분해 정작 후학을 양성할 학원에 중심이 없다는 여론이다

  그동안 오산학원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1950. 5월 지역 유지들이 십시일반으로 학원을 설립해 운영하다 1977.6.17. OO 등 이사 7명이 선임된데 이어 8월에는 현재 고인이 된 ()OO이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당시 신OO 회장은 학교 전체교지 110,980평 중 29,288(26.4%)과 교사증축(39)에 기여한 공로로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운영해오다 91.11 월 이사장 사망 후에는 형제간의 재산권 다툼으로 학원운영에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하였다. 법정다툼이 계속되던 2005.1월하순에 실시된 교육부종합감사에서 교비횡령, 수익사업부당추진(골프연습장), 교비로 이사장 차량구입 등 21건이 지적되었다. 당시 문교부는 시정요구를 미 이행함에 따라 동년 9.21일 이사장취임승인취소 후 임시이사가 파견되었다.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된 2010.8.18이후에는 긴급처리권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2011.5월학원이 정상화된 것으로 간주하여 구재단에 학원을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며 조만간 오산  학원정상화 추진계획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그동안 학원운영에 소홀했던 재단에 다시 경영권을 준다면 학원운영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고, 지역주민들에 의해 설립되고 확보된 교지(73.6%)에 대한 의결권은 당연히 지역에서 추천  하는 인사로 선임해야 최소한의 견제는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지역의 사회단체와 동문회 등에서 사분위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이제 오산학원 문제는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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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9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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