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48247 기자
지역의 명문사학을 표방하며 지역인재의 요람으로 잘나가던 오산학원이 점점 나락의 길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동문들이 안타까운 마음과 우려하는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지만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재단은 비리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고, 전·현직이사들은 입장에 따라 의견이 분분해 정작 후학을 양성할 학원에 중심이 없다는 여론이다
그동안 오산학원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1950. 5월 지역 유지들이 십시일반으로 학원을 설립해 운영하다 1977.6.17. 신OO 등 이사 7명이 선임된데 이어 8월에는 현재 고인이 된 (주)OO이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이에 시민들은 그동안 학원운영에 소홀했던 재단에 다시 경영권을 준다면 학원운영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고, 지역주민들에 의해 설립되고 확보된 교지(73.6%)에 대한 의결권은 당연히 지역에서 추천 하는 인사로 선임해야 최소한의 견제는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지역의 사회단체와 동문회 등에서 사분위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이제 오산학원 문제는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