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기자 =
오산시는 5일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오은숙) 주관으로 관내 오산동 612-17번지 일원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및 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천천히, 천천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안전교육 및 행사일정 안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가 되어 장애체험 하기, 소감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체험으로는 IL센터 출발을 시작으로 오산역 2번 출구 이동,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탑승, 오산역 BUS정류장에서 시청방면 저상버스 및 일번버스 탑승, 시청 민원토지과에서 간단 민원서류 발급, 시청 장애인 화장실 이용, 주민복지과 민원상담을 마친 후 장애체험에 대한 소감발표 시간도 가졌다.
이번 장애체험 행사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접근권에 대하여 비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을 함께 공감하고,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며,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저상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과 확충을 위해 실현 가능한 예산수립 및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깨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수준 높은 시민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여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shong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