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장애이해 주간을 맞아 4월19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학생이 함께 하는 ‘더불어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  화성오산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학생이 함께하는 '더불어 문화체험'을 4월19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더불어 문화체험’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통합학급학생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청도 견학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행사에는 관내 초등 특수학급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 240여명이 모여 캐릭터 인형과 사진도 찍고 전통극도 관람했으며 공연 후 삼삼오오 짝을 지어 교육지원청을 견학하며 벚꽃을 구경했다.

전통 마당극 형식으로 꾸며진 공연에는 학생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에 나와 친구들과 씨름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구교열 교육장은 “사이좋게 지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가장 빛나는 보석과 같다”는 통합교육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편지로 전달했다.

최성현(화성초 2) 학생은 “아픈 친구와 함께 놀고 싶어도 놀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재미난 연극도 보고 교육지원청도 구경해서 참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현숙(양산초) 특수교사는 “평소 통합학급 친구들과 연극 관람이나 문화체험 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로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