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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기본’ 소통으로 학폭 막아요 - 오산시 · 범죄예방오산지구協, 학부모 강연회
  • 기사등록 2013-04-16 13: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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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청소년 10만명당 9명 자살.

 

학교폭력 경험 청소년 연간 약 17만명.

 

학교폭력이 가장 빈번히 발생되는 장소 교실.

 

이같은 아픈 사실에 발맞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의 근본을 알아보는 강의가 펼쳐졌다.

 

▲ 오산시와 법무부범죄예방오산지구협의회가 학교폭력예방 강연회를 가졌다.

 

오산시와 법무부 범죄예방 오산지구협의회는 4월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초·중·고 학부모에게 학교폭력예방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새 정부가 발표한 국민 안전을 위해 근절해야 할 4대악 중 하나가 ‘학교폭력’으로 선정될 만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뜻깊은 강연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곽상욱 시장, 최웅수 시의장 및 시의원, 김홍두 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장, 장영수 수원지검 형사 제2부장 검사 등이 참석했다.

 

학교폭력과 소년 범죄 전담 장영수 검사는 “소년 범죄는 일정부분 사회와 가정에 책임이 있다”며 “이들의 경우 대부분 조손·결손 가정 자녀나 부모·선생과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은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맡았다.

 

박찬수 관장은 중요무형문화화재보유자 제108호 목조각장이며 목아한민족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학교폭력이 만연해 슬픈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를 발견하고 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느냐”를 서두로 강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세상은 보고 듣는 만큼 살다 가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고 남 욕하다 헐레벌떡 주는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고 말했다.

 

또 “세상은 3계로 이뤄졌는데 하늘, 땅, 사람”이라며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상냥한 말씨, 행동, 멋진 맵씨 등이 인성이며 이는 곧 사람의 근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태어남, 백일·돌잔치, 성인의식, 결혼식, 죽음의식 등의 통과의식을 접합해 이야기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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