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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여행 ~ 오지여행까지 떠나보시죠 - 이종철 오산시문화해설사, 오산경로대학 특강
  • 기사등록 2013-04-08 1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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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80억 재산을 가진 한 할머니가 세 아들에게 5천 만원씩을 주며 그 씀씀이를 보고 유산 분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첫째 아들은 열심히 소비했고 둘째 아들은 사업으로 재산을 몇 배로 늘렸습니다.

 

셋째 아들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습니다.

 

할머니는 누구에게 재산을 줬을까요? 33.3..%씩 공평히 나눠줬답니다.”

 

때로는 실없는 소리 같고 때로는 우스갯소리 같아도 그의 말 곳곳엔 진리가 숨어 있었다.

 

▲ 이종철 오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4월5일 오산경로대학 특강을 펼쳤다.

 

4월5일 오산시 궐동 침례교회 오산경로대학.

 

이종철 오산시문화해설사가 특유의 저음으로 정성을 쏟아 특강에 열심이었다.

 

이는 오산침례교회부설 세교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오산경로대학’으로 어르신 학생들이 참여하며 월 2~3회 펼쳐지는 특강이다.

 

▲ 이종철 해설사는 오산의 명소 5곳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날 이종철 해설사는 얼마 전 SBS TV 모닝와이드 프로그램  ‘별난 고수의 여행’ 촬영기 상영을 비롯한 경북 봉화마을 세 자매 이야기, 오산 대표 명소 5곳 소개 등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끌렀다.

 

▲ 강의를 경청하는 오산경로대학 어르신 학생들.

 

화면에서 나오는 내용마다 어르신 학생들은  “어, 어머나, 와~!” 등 감탄사를 연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종철 해설사는 독산성, 세마대, 궐리사, 금암동 고인돌공원, 에코리움, 맑음터공원 등 그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며 간접 여행을 도왔다.

 

자원봉사 개념으로 치러진 이 강의에 어르신 학생들도 이종철 해설사도 진지한 분위기를 이었다.

 

오산침례교회 이광진 목사는 “대한민국 오지 여행기를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고,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속속들이 재밌는 이야기로 전해 주는 이종철 해설사가 있기에 흥미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 며 “오지를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철 해설사는 가수 이미자의 노래를 같이 부르며 강의 말미를 장식했다.

 

이종철 해설사는 강의 서두와 말미에 여는 이야기 두어 개를 선보였고, 닫는 마당으로 가수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흥겹게 부르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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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8 1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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