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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제20회 한신상 수상자 발표 - 김해성 목사 · 윤미향 정신대協 대표 공동선정
  • 기사등록 2013-04-04 15: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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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30년간 사회적 약자 인권을 위해 삶을 헌신해 온 인사들이 2013년 한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제20회 한신상 수상자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대표 목사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월4일 밝혔다.

 

▲ 김해성 목사(왼쪽)와 윤미향 대표가 2013년 한신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됐다.

 

한신상은 한신대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한 인물 가운데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공헌한 주인공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4월12일 한신대 개교 73주년 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김해성 목사는 1980년대 후반 부터 33년간 외국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활동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전화’를 창립해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과 민주화 및 인권운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 , ‘(사)지구촌사랑나눔’ , ‘한국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등을 설립했다.

 

또 크레파스, 물감의  ‘살색’ 없애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살구색으로 표기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은 국내 최초 정규초등교육과정 대안학교로 지구촌학교를 설립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교육에 힘썼다.

 

윤미향 상임대표 역시 30년간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인권문제에 헌신해 왔다.

 

1992년 1월부터 시작한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를 1천회를 넘게 이끌어 왔다.

 

그는 전쟁 하에서 자행된 여성폭력 문제를 국제적으로 이슈화시키고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건립했다.

 

또 민족의 아픔을 나누며 역사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며 평화, 인권, 통일을 위해 끊임없는 투쟁과 헌신의 삶을 살아왔다.

 

덧붙여 한신상 역대 수상자로는 고 장준하 선생(제 1회), 고 문익환 목사, 고 이우정 의원, 이상철 박사(제 3회), 김준수 장로, 문동환 박사(제 11회), 고 전경연 박사(제 13회), 김상근 목사(제 16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제 17회), 이해동 목사(제 19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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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4 15: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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