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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카페서 물건은 '몰라' 돈은 '꿀꺽' - 화성동부경찰서, 수백 만원 가로챈 20대 구속
  • 기사등록 2013-04-01 1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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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인터넷 중고품거래 카페를 이용,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는 PC방에서 인터넷 중고품거래 유명 사이트 카페를 통해 입금은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G씨(28)를 구속했다고 4월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인터넷 중고품거래 카페에 ‘향수, 패딩점퍼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주문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적게는 수만원~많게는 수십만원까지 입금받아 착복한 혐의다.

 

2012년7월부터 2013년3월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5명에 피해액은 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G씨는 경찰이 수사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나와 24시사우나 등지에서 생활하면서 한 PC방에서 30분만 머물고 다 른 PC방으로 옮겨 다니는 등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인터넷 물품사기사건 특성상 피해액이 소액일 경우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잇다.

 

한편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건과 같은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인터넷 사기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범인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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