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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문부홍 시민기자 = 3월17일 일요일 새벽 1시. 경남 통영으로 향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빈자리 없이 모두 채워진 좌석. 회원들에게 짧은 인사를 나누고 이내 깊은 잠에 빠져 든 모양이다.

 

  ▲ 산악회 회원들이 오산시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눴다


어느새  날이 밝았고 6시 쯤 잠에서 깨었다.

통영 여객터미널에 도착한 버스 옆에서 회원들이 준비해 간 아침을 먹느라 분주하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타고 온 버스가 여객선에 실렸고, 배는 사량도를 향해 출항한다.

 

  ▲출항한지 30분이 지나자 사량도가 눈 앞에 펼쳐졌다.


원래 사량도(蛇梁島)의 옛 이름은 박도 였으나, 이 섬 상도와 하도를 가로 흐’르는 물살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에서 유래해 해협을 ‘사량’이라고 일컬었다.

 

사량도는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해발 398m)과 함께 20억원을 들여 2013년 3월12일 첫 개방한 두개의 출렁다리도 있다. 
 

▲사량도에 도착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오산 산울림 산악회’는 불과 2년된 새내기로 올해 2대 회장이 선출되면서 두번째 산행으로 사량도 무박 산행을 계획했다.

송기환 회장은  “산울림 산악회를 사랑합니다”는 구호를 즐겨 사용하는데  ‘회원간 서로 돕고 아끼자는 의미’ 라고 한다.
 
 ▲ 송기환 회장이 사량도 산행에 나서고 있다.

 

송 회장은 5년전 심장질환으로 대수술을 받았는데 의사의 권유로 산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뒤 예전처럼 건강을 찾았고 사람들을 만날 때면  ‘등산예찬’에 힘쓰며 매주 토·일요일을 거르지 않고 산행에 나서는 전문등산가로 변했다고 한다.

 

송기환 회장은 궐동 오산시법원 앞 이원익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산악회 회원들에게 다른 곳 보다 저렴하게 최소의 수수료로 법률대행을 돕고 있다.

 

그는  “법률적 자문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을 찾아 달라”고 말한다.



 

▲사량도 지리산의 명물. 2013년 첫 개방한 출렁다리.

   
산울림 산악회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산행에 나서며, 출발지는 세교동(롯데슈퍼 사거리)과 오산시청 정문이다.

 

카페주소는 http://cafe.daum.net/sin.sanullim/1TL5/131


 

   ▲산울림 산악회 2013년 산행 계획표

 

 <산행 이모저모>
 ▲송기환 회장이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량도 지리산은 대부분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지리산에서 보이는 바다.

 ▲사량도를 떠나 통영항에 도착한 회원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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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9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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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벤자민2016-10-25 21:45:10

    회원등록하고싶은데..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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