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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해요! '키즈 월드(Kids World)' - 독서지도사 등 각 분야 전문가 · 학생 열린공간
  • 기사등록 2013-03-14 1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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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키즈월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이며 희망입니다.

 

그래서 세계 각 나라들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지향하며 국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오산인터넷뉴스는 독서지도사 등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키즈 월드(kids world)코너를 개설하고 매월 1일자 지면에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황미옥 독서지도사 =‘책버거랑 글칩이랑~’독서지도논술 홈스쿨 운영.

 

▲ 황미옥 독서지도사(책버거랑 글칩이랑~ 독서지도논술 홈스쿨 운영).

 

“물이 부족해요”

 

-‘세계 물의 날’독서논술 & NIE수업-

 

“우리나라는 물이 부족한 나라일까요? 풍부한 나라일까요?”

“풍부한 나라요.”

 

“왜 그렇다고 생각하죠?”

“샤워를 실컷 할 수 있으니까요.”,“물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요.”, “수영장에도 바다에도 강에도 물이 많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수업에 앞서 질문을 던지자, 하나같이 “물이 풍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2013년 3월22일은 UN이 제정·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다.

 

생명과도 같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물 기근, 물 부족, 물 풍요 등 3단계 가운데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에 속한다.

 

계절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가을과 겨울은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곳이 많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은 물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물은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고, 아이들 또한 이 세상이 지속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기 보다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시간은 물의 소중함과, 물을 아끼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

 

 

<NIE 활용-4학년>

 

‘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

 

▶신문에서 물을 사용하는 사진을 찾아 물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본다.

 

▶물의 쓰임새를 각자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쓴다.(브레인 라이팅 포스트 잇)

 

▶친구들과 물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목록으로 작성한다.

 

▶꼭 알아둬야 할 사실을 아이러브워터(http://www.ilovewater.or.kr/index.jsp) 홈페이지를 통해 배운다.

 

▶물을 아끼기 위한 방법을 토의한다.

 

▶마지막으로 ‘물이란?’ 무엇인지를 하이쿠형식을 빌어 자신이 생각하는 물의 의미를 정리해 본다.(하이쿠:일본 고유의 단시형으로 5.7.5의 17음의 형식을 가진 형태)

 

▲ 권은서(오산 운천초 4학년).

 

▲권은서 학생이'NIE활용'으로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독서논술-6학년>

 

‘물 부족 이야기’

 

▶‘지구야 물을 지켜줄게’(다림)를 읽고 독후활동.

 

▶‘세계 물의 날’은 왜 만들어졌는지 생각을 다지고, 물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졌는지 하트 온도계에 표시해 본다.

 

▶‘물은 곧 생명이다’라는 제목으로 생각 글을 쓴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포스터를 그려본다.

 

 

‘물은 곧 생명이다’- 이수빈(오산 운천초 6학년)

 

▲ 이수빈(오산 운천초 6학년)

  

3월 22일은 ‘2013년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1992년 국제연합(UN)이 만들었다고 한다.

 

물이 왜 점점 부족해지고, 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보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물은 언제든지 수돗물을 틀어서 몸을 씻을 때도 빨래를 할 때도 꽃에 물을 줄 때도 사용한다.

 

평소에 물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는데, 우리나라가 물이 부족한 국가라는 것이다.

 

▲ 이수빈 학생이 '물은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창작한 포스터.

 

왜 그런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지구야 물을 지켜줄게’를 읽으면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 부족으로 리비아, 모로코 등 많은 나라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다.

 

대부분 전쟁지역의 사람들이었고 건조한 기후에 있는 나라들이었다.

 

일부 아프리카에서는 오염된 물을 먹고 병에 걸려서 죽어가면서도 그런 물을 먹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식수가 부족해지고 물이 오염되는 원인은 바로 지구의 온난화였다.

 

산업이 발달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사이에 대기와 수질이 오염되고 지구 기온이 상승하니까 물이 많이 증발되어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물이 부족한 줄 모르고 펑펑 쓰고 있다.

 

지금처럼 아무 개선이 없이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물이 부족해서 고통 받게 될지도 모른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이 제일 낭비되고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을 실천해야겠다.

 

물을 절약하는 방법으로는 물을 틀어놓지 않고 받아서 사용하기, 변기 통 속에 벽돌 넣어두기, 물 재사용하기, 세탁기 빨래는 모아서 돌리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귀찮고 힘들어도 물 기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꼭 실천해 보고 싶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한 가족과 같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우리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계 물의 날을 통해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또 책의 제목처럼 지구의 물을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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