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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와 철학 연구해 자연히 ‘힐링’ -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3월13일 개소
  • 기사등록 2013-03-13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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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노인 자살률 세계 1위, 왕따, 과잉경쟁 속에서 사회안정이 필요한 현대사회.

 

일찍부터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간 내면의 치유를 준비한 협회가 있었다.

 

독서로 인간의 심리와 철학을 연구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것이다.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가 문을 열었다.

 

▲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가 3월13일 청학동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아울러 오산지부를 이끌어 갈 이종철 지부장은 3월15일 SBS모닝와이드 3부  ‘별난 고수의 여행’(오토바이 오지탐방 7:40~8:00) 코너에 출연한다.

 

▲ 이종철 지부장이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월13일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가 청학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독서치료의 사전적 의미는 책을 통해 정신적 건강을 치료하는 것이다.

 

문학이 치료적 특성을 가졌다는 기본 가정에서 출발한 용어로서 책이 독자의 정신적·심리적 질병에 사용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는 독서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제반 연구 및 교육으로 상담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을 하게 된다.

 

이로써 발달독서치료의 발전과 보급 및 회원 간 권익 실천, 인간 행복증진에 공헌할 것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쉽게 해석하자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 여행 등으로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달래듯 그러한 기능을 가진(혹은 독자가 원하는) 책으로 성격을 측정하고 적응과 성장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화성지부 강사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슴이 에일 듯한 슬픔, 절망의 심연 그보다 깊은 나락까지 떨어졌더라도 마음 한 켠을 보듬는 책 한 구절이 있어 그나마 살아갈 만할 것이라고 회원들은 위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인생의 명도 깊은 단면이야 책 속에서 빼놓을 리 만무하다.

 

오산지부는 앞으로 독서심리지도사 전문자격증 교육 및 양성,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시험 및 자격증 발급,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국내 독서치료 및 인접 학문 단체와의 제휴, 유치원·도서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자원교육활동, 독서심리지도 홈스쿨 창업을 위한 기업과의 연계 지원활동 등을 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홈스쿨 창업, 학교 방과후 지도 강사, 지역아동센터·도서관·복지관·아파트 문고 강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비단 자신에게 어떠한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보다도 예부터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으니 협회를 통해 지식과 교양 함양을 겸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식 전 자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

 

이날 개소식에 최웅수 시의장, 박신영 대한노인회 오산지회장, 정정국 오산시문화관광해설사, 배명숙 경기시낭송협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 정명자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회장.

 

정명자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장은  “이종철 지부장은 다른 이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이 협회는 2010년 3월 노동부 자격생 배출 정식등록을 마쳤고 전국 6개 지부에서 심리지도사 150명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앞서 제시한 자살률 1위, 왕따 등 심각한 문제를 거론하며  “사회안정을 위해 협회는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최웅수 시의장이 협회 번창을 기원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최웅수 시의장은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의회에 제안하겠다” 며 “오산을 넘어 전국을 치유하는 협회로 거듭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 배명숙 경기시낭송협회 회장이 축시 '청춘'을 낭송하고 있다.

 

배명숙 경기시낭송협회장은  ‘사람은 나이를 먹어 늙는 게 아니라 이상을 잃을 때 늙는다’는 내용의 축시 ‘청춘(사무엘 울만 지음)’을 고운 음색으로 낭송했다.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풍부한 상상력과 지적호기심으로 용이해지는 글쓰기, 책으로 마음열어 바른심성 기르기, 높아지는 자존감과 원만한 대인관계, 행복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등을 원한다면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오산지부를 펼쳐보기 바란다.

 

▲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입구.

 

꿈결처럼 포근하고 아련한 산들바람 한 줄기가 섬광처럼 마음을 파고들 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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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3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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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궐동인2013-03-15 06:57:18

    생소한 회로 군요, 독서치료 모임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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