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전사·순직한 경기경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졌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3월12일 청내 아름동산에서 ‘경기경찰 충혼탑 제막식’을 가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아름동산에서 '경기경찰충혼탑' 제막식이 열렸다.
법 질서 확립을 위해 희생된 전사·순직 경찰관 1천166명의 영혼과 희생정신을 충혼탑에 담았다.
강경량 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순직 경찰관 유족 등 250명이 참석했다.
경기경찰청은 앞서 아름동산 495㎡에 충혼탑을 건립했다.
경찰관 1천108위 및 전·의경 50위가 봉안된 충혼탑은 조형물 상부에 참수리 날개와 하부에 물파장 이미지로 형상화 했다.
충혼탑 명비에 전사·순직한 경찰관의 이름과 당시 계급·공적 등이 새겨졌다.
“그대는 지금 어디 있는가. 길 위의 순찰차처럼. 국기 게양대 태극기처럼. 사시사철 추위와 더위 속.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던 그대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김용택 시인이 낭송하는 추모 헌시가 경내에 울려 퍼졌다.
이날 강경량 청장은 “순국 선열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