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재)오산문화재단이 2013년 1월부터 진행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이 3월8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펼친다.

▲ 오산문화재단 청소년예술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이 3월8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펼친다.

오산지역 중·고교에서 모인 학생 30여 명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분출하고 예술적 기량을 확대시키며 연습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이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제작·공연까지 책임지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60분 공연을 위해 10주 동안 주 3회(1일 6~7시간)에 걸쳐 맹렬하게 연습을 했다.

▲ 학생들은 10주에 걸쳐 주3회(1일 6~7시간) 연습을 해왔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기계발과 문화예술에 자긍심을 갖게 하고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 훈련 및 지도과정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갖추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연습을 지도한 강사진은 (재)서울예술단의 단원들로 구성, 참여 학생들은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실제 무대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서울예술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1986년에 창단돼 한국적 소재의 창작음악극 및 가무악(歌舞樂) 제작을 통해 공연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서울예술단이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다.

예술단은 ‘바람의 나라’, ‘태풍’, ‘15분23초’ 등 가족·연인·청소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 작품을 개발해 무대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 소도시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산지역의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고 문화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예술단 강사진은 무대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한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3월8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