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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모여라! 어서 깡통 돌리러 가자! - 오산시, 운암뜰에서 달집태우기·깡통돌리기 등
  • 기사등록 2013-02-24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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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는 2월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2013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

 

▲ 오산시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운암뜰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여기에는 시민들이 적은 소원 종이가 함께 태워졌으며 이 달집태우기는 한 해 액운을 막는다는

전통적 의미를 지닌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암뜰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식전행사, 본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 민속 투호놀이를 즐기는 꼬마숙녀.

 

체험마당은 민속연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이 열렸다.

 

▲ 시민들이 각자 소원을 기원하며 새끼줄에 끼우고 있다.

 

또 민속음식체험은 부럼, 뻥튀기, 엿치기, 떡메치기 등이 흥을 돋웠다.

 

▲ 운암뜰 달집과 오른편으로 하늘을 나는 연.

 

특히 풍물놀이패와 시민 100여 명이 오산역을 출발, 행사장까지 벌이는 지신밟기 행진은 정월 대보름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24일 시민들이 운암뜰에 모이고 있다. 안쪽에서 동별 척사대회가 열리고 있다.

 

늦은 밤 행사 하이라이트는 액운을 날린다는 전통적 의미를 담은 20m 달집태우기와 깡통 2천 개를 돌리는 쥐불놀이로 장관을 연출했다.

 

▲ 아이들이 쥐불놀이에 한창이다.

 

곽상욱 시장은  “민속 고유명절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를 맞아 20만 시민들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고, 전통놀이 등 경연으로 행복·꿈·희망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가족단위 시만들이 삼삼오오 새끼꼬기에 열중하고 있다.

 

시민 화합차원에서 그동안 6개동 별로 실시됐던 동 대항 윷놀이대회는 대보름 당일 운암뜰 행사장에서 치러졌다.

 

▲ 동별 척사대회에서는 윷놀이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고유의 풍속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해 재현했다” 며 “내년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오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찔한 줄타기에 시민들의 눈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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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4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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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인심2013-02-25 16:51:52

    이심,전심 이라..?아따 15m 달집이라 드니 왠 20m 이랑가? 적당하게 달집 태우고 나머지는  서민들에게 삶의 보탬이 되도록 해야죠..고것 참..지역정치인들이 알아야 한당께요.

  • 민심2013-02-25 07:08:23

    행사때 시쟝,국회의원,의장 축사때 시민들의 박수소리를 들어보면 민심을 알수있습니다  최웅수 의장  축사끝났을때 시민들의 박수소리와 환호성의 의미를 지역정치인들은  알아야 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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