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한 달간, 취약계층 정서 돌봄 프로그램 [마음돌봄, 함께 돌아봄]의 일환으로 오산드림봉사단과 함께 어르신 시화 활동 「오글오글, 오산에 피어난 글꽃」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시화 활동 ‘오글오글, 오산에 피어난 글꽃’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약 2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강당에서 운영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시를 짓고 시화를 완성하는 창작 중심의 집단 정서 지원 활동으로 기획됐다. 오산드림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글쓰기와 그림 활동 전반에서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도우며 함께 호흡했다.
처음에는 “글씨가 잘 안 써져요”라며 망설이던 어르신들도 시간이 흐르며 자신의 삶을 담은 언어로 조심스럽게 펜을 들었고, 손글씨로 완성된 시화에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감정과 진심이 녹아들었다.
완성된 시화 작품은 오는 9월 중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정서적 회복을 시각화한 따뜻한 결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산드림봉사단 최은정 단장은 “어르신들의 시 한 줄, 그림 한 장에서 삶의 깊이와 따스함이 전해졌다”며 “오늘 이 시간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모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한 편의 시와 그림 속에 어르신들의 기억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 3월 창단 이후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정기적인 정서 지원 및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