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토론회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혁신교육을 위해서 북유럽에 방문한 예를 들어 그 나라의 급식처럼 자유배식을 하여 음식물쓰레기가 남는일이 없도록 하며 자신이 먹을 양만 적당히 덜어 먹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식생활을 위해서 채식위주의 식단이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김진원 시의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이 확립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토론회 발제자들이 주장한 바는 영상으로 보여준 닐 버나드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는 건강에 좋은 4식품군인 야채, 과일, 통 곡류, 콩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며 4식품군을 꾸준히 섭취한 아이들은 섭취하지 못한 아이들보다 활동성이 현저히 좋다고 하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어린나이부터 심장병이 시작된다고 말하며 채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길예 전남대학교 교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육류 위주의 식생활을 계속하면 축산업은 더욱 발달할 것인데 축산업이 지구의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며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할 경우 온실가스감축, 지구 온난화 현상이 완화 된다고 말했다.
황성수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과장은 발제를 아이들에게 동물을 먹이려는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보통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고기를 먹이려고 하는 이유가 단백질 섭취 때문이라고 하는데 화성수 과장은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더라도 충분히 단백질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명대 전남공고 교사는 채식급식의 교육적 가치와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했을 때 머리가 좋아지고 EQ(감성지수)가 높아지고 환경을 위하는 식생활로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빠른 실천방안 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5분 발언으로 이번 토론회를 이끌어낸 최인혜 오산시의회부의장은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산시내 학교부터 주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을예방하며 비만억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문제와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단지의 조성, 육류대체식품생산, 고용창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채식식당가 조성, 채식 문화관 건립등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가지고 올 하반기부터 오산시청의 구내식당에서 주1회 채식식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각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학교급식소위원에서 정식 논의를 거치고 주1회 채식의 날을 시행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