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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결에 일렁인 문인의 아름다운 '언어' - 오산문인협회, 10·11대 지부장 이·취임식 개최
  • 기사등록 2013-02-19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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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민수·이영주 기자 =  “단 한 명을 위한 시라도 낭독하고 낭송해 그의 감성을 일렁이게 해주고 싶다.”

 

▲ 윤민희 제11대 오산문인협회 지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민희 제11대 오산문인협회 지부장이 취임사에서 한 말이다.

 

윤 지부장은  “화려한 무대나 조명이 없어도 이러한 문학의 걸음은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봄 기운이 완연했던 우수(雨水).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새싹이 난다는 절기에 맞춰 오산문인협회가 또 다른 태동을 시작했다.

 

오산시와 역사를 함께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오산문인협회가 2월18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 성백원 제10대 오산문인협회 지부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임하는 성백원 제10대 지부장은  “앞으로 오산문인협회는 오산의 문학을 넘어서는 문학으로 나아가야 한다” 며 “영원토록 기쁨 넘치는 오산의 문학을 책임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민희 지부장은  “종전에 해왔던 종합예술제, 시화전, 시민 백일장 등의 행사는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문학기행도 적극 추진해 작문 수준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효찬 사무국장이 축시 낭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봄이 다가옴이 소중한 것은 같이 오는 꽃과 바람 때문”이라며 “오산문인협회가 소중한 것도 회원과 시민의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구 초대 지부장은 레미제라블의 저자 빅토르 위고의 시작(詩作) 능력을 찬탄하며 그의 말을 소개했다.

 

▲ 한희송 회원이 팬플룻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빅토르 위고의 명언 중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인간의 비극은 그칠 날이 없다’는 말이 있다”는 것으로 시작해 오산문인협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문학의 계속성 원인을 설명으로 축사를 마쳤다.

 

윤민희 지부장은 2002년  ‘문학과 문화’에서 수필로 등단했으며 오산문학상, 효석문학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그리움을 위하여 가슴 한 켠을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엇박자' 등이 있다.

 

▲ 윤민희 지부장(오른쪽)이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곽상욱 시장, 최웅수 의장, 임명재 문화원장, 한새빛 경기문인협회장, 오산시문학회, 여류문학회, 경기시낭송협회 등 150여 내·외빈이 참석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돼 좌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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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9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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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나그네2013-02-21 21:51:18

    친구를 따라 갔는데 특별하고 포근한 행사 잘 보았습니다.

  • 바람개비2013-02-21 00:43:46

    오산의 문학인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또한 새로이 취임하신 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 외 임원 여러분 화이팅^^

  • 고정현2013-02-21 00:03:45

    오산문인협회 제11대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알차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문협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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