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가 도심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재활용의류수거함을 재정비했다.
시는 2012년10월부터 일제 정비에 나서 낡은 의류수거함 2천28개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수거함 870개를 설치·정비를 완료했다고 2월7일 밝혔다.
▲ 오산시 기존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재활용 의류수거함 2천28개를 철거하고 새로운 의류수거함 870개를 설치했다고 2월7일 밝혔다.
기존 의류수거함은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르고 일부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수거함 주변이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변질돼 도시미관을 훼손했다.
이에 새로 제작된 의류수거함은 도시미관을 고려, 디자인됐고 적정한 수량으로 줄여 설치된 것이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를 재활용의류협회로 명기해 수거함 주변청소 및 관리를 책임지도록 지정했다.
또 의류판매수익금 중 일정부분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가 큰 일은 아니지만 주택가 골목이 깨끗해지고 생활불편이 줄어드는 등 상당한 개선효과가 있다” 며 “의류수거함이 깨끗하게 새로 설치된 만큼 시민들도 의류수거함 주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